지난 2009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대기실에서 장근석의 헤어스타일 본 한예슬이 깜짝 놀라고 있다.
2011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지금은 한류스타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있는 김수현과 수지의 앳된모습이 눈길을 끈다.
2013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응답하라 1997’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였던 정은지-신소율이 대기실에서 포착됐다.
2013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박세영과 박신혜가 블랙드레스를 입고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와 TV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대중문화예술축제 백상예술대상(이하 백상)은 그 긴 역사 만큼이나 다양한 화제를 낳았다.
매년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가 어떤 후보자(작)에게 돌아갈지는 변함없는 이슈였다. 지상파 3사와 영화계를 통틀어 최고의 스타에게 트로피가 돌아갈 때마다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각종 에피소드도 끊이지 않았다. 2009년(45회)에 신인연기상 수상자인 이민호가 레드카펫에서 발을 헛디뎌 고꾸라질뻔 했던 위기일발의 상황, 2005년(41회)에 윤계상이 군 복무 중에 부대의 양해를 구하고 군복을 입은 채로 시상식에 참여한 것 등은 아직도 강렬한 사진 한 장처럼 머리 속에 남아 있다.
오는 27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백상예술대상을 하루 앞두고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과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대기실 풍경을 되짚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