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는 19일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선수들의 유니폼 등번호 배번이 확정됐다"고 발표됐다. 선수들 대부분 과거 A대표팀, 올림픽대표팀에서 경험했던 배번들이었다. 관심을 모았던 10번은 공격수 박주영(왓포드)이 받게 됐고, '캡틴박' 박지성의 7번은 '후계자' 김보경(카디프시티)이 부여받았다. 또 손흥민(레버쿠젠)은 9번, 기성용(선덜랜드)은 16번을 받았다.
축구협회 측은 "유니폼 배번은 대부분 포지션 별로 번호의 숫자군이 가까운 번호로 분포돼 있는 경우가 많다. 수비진은 대체로 낮은 숫자의 번호, 공격수는 전통적으로 9번, 10번을 배정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 유니폼 백넘버.
-골키퍼(GK) : 1번 정성룡, 21번 김승규, 23번 이범영
-수비수(DF): 22번 김진수, 3번 윤석영, 5번 김영권, 6번 황석호, 20번 홍정호, 4번 곽태휘, 12번 이용, 2번 김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