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나운서는 지난 5일 첫방송된 '호텔킹'에서 ‘아회장 자살사건’이 벌어진 다음날 관련 보도를 하는 뉴스 앵커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비록 극에 등장하는 시간은 짧았지만, 이 아나운서는 실제 뉴스 보도같은 리얼함으로 극의 긴장감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 아나운서의 카메오 출연은 '호텔킹' 이동현 PD와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이동현 PD는 “극중에서 가장 큰 사건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 전달을 위한 앵커 역으로 실제 아나운서 섭외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개인적으로 입사 동기이기도 한 이재은 아나운서에게 출연을 부탁했다”며 “바쁠 텐데 흔쾌히 수락해줘 원활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아나운서는 2011년 제25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이력이 있는 재원으로 앞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MC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류현진 경기 취재를 위해 미국에 방문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