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스피돔에 자전거 롤러 체험관이 12일 문을 연다. 또 13일부터는 자전거를 사고 팔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자전거 롤러란 실내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로 연중 실내에서 자전거 페달링 훈련을 할 수 있다. 스피돔 3층에 설치되는 롤러체험관은 상급자용 롤러와 초보자들을 위한 고정식 롤러 각 10대을 갖췄다. 또 영상 시뮬레이션 롤러 5대도 조만간 설치할 예정이다. 스피돔 자전거 교실 참여 회원은 매주 월~목요일에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스피돔 체험관을 방문해 현장에서 접수하면 이용 가능하다. 동절기에는 체계적인 훈련 지도를 위해 경륜선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전거 직거래 장터는 매주 일요일, 스피돔 중앙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직거래 장터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 자전거 상태 등을 보고 거래하는 방식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회적 기업은 방치 및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집해 부품 교체 등을 재정비 한 뒤 직거래 장터를 통해 자전거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자전거 재활용 판매와 무상 서비스, 이월상품 판매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자전거 직거래장터는 10월까지 운영된다. 경륜 관계자는 “자전거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스피돔을 방문하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이번에 롤러체험관을 열게 됐다”며 “스피돔이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모든 것이 가능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