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사업본부가 이달 11일부터 서울·경기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경정공원 자전거 교실’을 운영한다. 자전거교실은 3월 1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연중 9회 운영된다. 매 강의는 1주일 4일 수업이며, 화요일부터 금요일에 걸쳐 하루 2시간씩이다.
강습 인원은 초급과 중급, 각각 20명씩이다. 수강생은 자전거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미사리경정장 자전거 도로에서 안전 수칙 등 실습 교육도 받는다. 자전거를 전혀 타지 못하는 입문자는 초급 클래스, 초급반 수료 후 전문적인 라이딩 기술을 배우길 원한다면 중급에 신청하면 된다.
또 중급반 회원이나 전년도 수료자를 대상으로 자전거 라이딩도 매주 4차례 진행된다. 4월과 11월 두 차례 열리는 환경사랑 라이딩을 비롯해, 6월엔 ‘2014 투르드코리아’ 기념 라이딩, 9월엔 인천아시안게임 선전을 기원하는 대규모 자전거 라이딩이 예정돼 있다. 라이딩은 미사리경정장을 출발해 광나루 환경공원까지 왕복 20km 구간, 미사리경정장에서 구리 장자 호수공원까지 달리는 왕복 36km 구간이다.
특히 올해는 여름방학 중 결손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랑나눔 자전거 특별강좌’도 진행된다. 지역 종합복지관의 추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강습 후에는 자전거를 해당 종합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분들이 경정 자전거 교실에 참여해 자전거로 건강한 삶을 유지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자전거 교실은 지난해에는 336명이 참가했다.
자전거 교실 접수는 오는 24일부터이며 경륜경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race.or.kr) 내 ‘경정문화교실’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전화접수(031-790-8407)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