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집 작업 중 트럼펫 세션을 아버지에게 직접 부탁했다. 바비킴의 아버지인 긴연근 씨는 MBC 관현악단의 트럼펫 연주자 출신. 아들과 아버지의 협업은 1집 '고래의 꿈' 이후 9년 만이다.
이 소식은 가수 부가킹즈의 멤버 간디에 의해 전해졌다. 간디는 자신의 SNS에 '바비형 앨범에 참여해주신 멋쟁이 아버님샷~!!'이라며 트레이드 마크인 중절모와 붉은 니트를 차려입은 바비킴과 헤드폰을 착용하고 트럼펫 연주에 몰두 중인 바비킴의 아버지 김연근씨의 모습을 공개했다. 바비킴은 "아버지의 트럼펫 소리가 더 깊어진 것 같다"면서 만족해 했다.
이날 바비킴은 녹음이 끝난 후 세션 비용 지급 문제로 고민했다. 바비킴 측은 "아버지에게 돈을 드리는 것은 버릇없어 보일 것 같고, 전문 연주인인 아버지에게 세션비용을 안 드리는 것도 예의가 아닌것 같아 고민 끝에 상품권을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부전자전, 바비킴 앨범 기대된다''힙합대부 바비킴 빨리 컴백하세요''멋진 부자지간, 인증샷 좋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바비킴은 ‘사랑그놈’, ‘일년을 하루같이’, ‘고래의 꿈’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총 3장의 정규 앨범 및 다수의 미니 앨범,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냈다. 오는 2월 중순경 4집을 발표하고 음악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