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위문편지를 부탁하기 위해 이하늬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경석은 수화기 넘어로 전화를 받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다급한 목소리로 "하늬야 경석이 오빠야"라고 외쳤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사람은 이하늬가 아니라 이하늬의 매니저였다. 서경석은 멋쩍어하며 "하늬하고는 거의 친오빠 같은 사이다"며 "10분 뒤에 다시 전화를 걸겠다고" 말한 뒤 수화기를 내려놨다.
10분 후 다시 전화를 시도한 서경석은 수화기 넘어로 들리는 "여보세요"라는 목소리에 "매니저님, 저 서경석입니다"고 공손히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매니저가 아니라 진짜 이하늬가 전화를 받았다. 이를 뒤에서 시켜보던 대원들은 "친남매 같은 사이라면서 목소리도 모르냐"며 서경석을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늬와 친분을 과시한 서경석의 말처럼 이하늬는 서경석에게 대형 위문 편지를 보냈고 다른 대원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경석과 이하늬는 과거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 MC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