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봉사단 7주년…“건강한 대한민국에 기여”
스포츠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는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 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는 체육복표 판매 수익금을 통해 국내 체육발전은 물론, 보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익 활동에 힘쓰고 있다.
널리 알려진 대로 매해 체육진흥투표권 판매로 만들어지는 수익금의 78%는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10%는 축구, 농구, 야구 등 발행대상 운동경기 주최단체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또 7%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지정 문화, 체육사업 지원활동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5%는 지방 자치단체 공공체육시설 개선하는데 쓰여 온 국민이 체육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7년 발족한 사회봉사단
스포츠토토는 ‘토파즈(TOPAS)’ 라는 사내 자원봉사 동호회로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스포츠토토는 지난 2007년 전체 임직원이 포함된 ‘사회봉사단’을 발족해, 매달 펼쳐지는 정기 봉사활동은 물론 사회 곳곳에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에서 올 한해 동안 가장 집중적으로 실천한 봉사 분야는 장애아동들의 체육활동 지원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하계 스페셜올림픽 대회에 봉사단을 대거 파견해 한국대표팀에게 큰 도움을 전달했던 토토 사회봉사단은 지난 7월에 불가리아의 소피아에서 열린 ‘2013 소피아 농아인올림픽대회’ 에서도 아낌없는 후원으로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또 11월3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해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과 하늘공원에서 진행된 ‘제2회 한국스페셜올림픽 Together We Walk’ 에 참가해 지적장애우들과 함께 걷기대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매월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지적 장애아동 특수학교인 다니엘학교 아이들과 매주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펼치며, 학생들의 정서적, 신체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토토산타’의 김장 봉사활동
지난 2007년부터 매해 겨울을 통해 펼쳐지고 있는 ‘토토산타와 따뜻한 겨울나기’ 는 올해도 어김 없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4일에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간 토토산타는 은평구 관내 400명의 독거어르신에게 스포츠토토 임직원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 4000㎏(1세대당 10㎏)를 전달했고, 별도로 750명의 어르신에게는 겨울용품으로 목도리를 지원하는 등 총 1150명에게 따뜻한 사랑을 선물했다.
매년 사회 곳곳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토토산타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임직원 100여명이 모여 서울 동봉구 도봉 1동 일대에 거주하는 31세대를 찾아가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직접 전달하지 못한 가정을 위해 연탄 1만 5000장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측에 기증했다.
또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달동네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배드민턴 세트, 농구공, 축구공 등 다양한 운동용품을 선물해 그 의미를 더했다.
2010년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축구협회(KFA),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한국농구연맹(KBL),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한국배구연맹(KOVO),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등 8개 국내 프로리그 경기단체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중계본동 일대를 방문해 독거노인 가정, 결손가정 등 저소득층 150세대에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연탄 3만 여장을 전달했다. 2011년에는 국내 8개 경기단체 임직원은 물론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등 국내 프로야구 스포츠스타들과 함께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쳐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균형 발전 도모해
올해로 4주년을 맞이한 대구의 ‘어르신이 행복한 쉼터’ 는 기념행사를 통해 지역 발전과 화합에 기여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어르신이 행복한 쉼터’는 대구 범물동에 위치한 임대아파트 내에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4년째 어르신들의 안락한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토토 정선영 대표는 물론, 이동휘 시의회 부의장, 김범섭 구의회 의장 등 다수의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또, 봉사단들의 합창을 비롯해, 김진욱 파출소장의 독창, 김창곤 경찰관의 마술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어르신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의 김진만 대리는 “올 한 해에도 사회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조금 더 다양하고 의미있는 활동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이 펼치고 있는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http://csr.sportstot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