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학미는 27일 싱글 '텅빈 방'을 발표하고 개성있는 보컬과 가창력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 길학미는 지난 2010년 3월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데뷔 앨범 ‘Super Soul'과 그 해 12월 '겨울이야기' 이후 3년만에 팬들과 만난다.
신곡 '텅 빈 방'은 한·미 프로듀싱 팀인 Bace Camp와 신예 6B가 길학미의 컴백을 위해 참여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느낀 애절함과 쓸쓸함을 모티브로 작업 한 곡이다.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바탕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의 멜로디 라인을 더해 지금까지의 많은 이별 노래와는 또 다른 감성을 던진다.
길학미는 지난 2009년 '슈퍼스타K 시즌 1'에서 빼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후 힙합대부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ent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2010년 데뷔했다.
길학미의 소속사 오스카 ent 는 "길학미는 이미 가창력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3년간의 공백기 동안 음반 작업과 함께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구성하는 전략을 세웠다면서 "여성 뮤지션 기근 현상을 해갈시켜 줄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길학미는 "평소 존경하는 바비킴 선배님의 음악적 계보를 잇는 뮤지션이 되겠다"고 컴백 소감을 당차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