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는 MBC 주말극 '황금 무지개'에서 지수원(장미림)의 아들이자 조민기(서진기) 의붓아들 서태영으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다.
황금그룹의 후계자로 교육받고 위협이 되는 조민기와 그의 아들 오재무(서도영)를 싫어하며 어린 시절부터 오냐오냐해서 키운 박원숙(외할머니)과 엄마 탓에 항상 자기 위주로 행동하는 안하무인. 의형제 오재무를 때리고 못살게 굴며 송유정(김천원)을 겁탈하려 하는 등 극의 갈등을 일으키는 악역을 훌륭히 소화해 첫 연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승호는 "첫 데뷔 작품이라 촬영 내내 떨리고 긴장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 많은 선배님·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정말 많이 배웠고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차근차근 채워나가는 배우가 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들과 함께 끝말잇기를 하는 삼성전자 갤럭시S4 광고 속 경상도 사투리 '뭐라카노'를 쓰는 허당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맨의 '안녕 나야'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