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양준혁 자선야구대회, 12월7일 대구 개최
12월의 뜻깊은 야구 축제가 열린다.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은 12월7일 토요일 오후 1시 대구구장에서 '2013 희망더하기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 선수들을 보면 올스타전으로도 손색이 없다. 올 시즌 홈런왕·타점왕인 박병호(넥센)와 강민호(롯데), 김광현(SK), 이동현(LG), 나지완(KIA), 김현수(두산), 배영수(삼성), 이대수(한화), 신인왕 이재학(NC) 등 9개 구단의 간판 선수들이 한데 어우러진다.
양준혁, 정민철, 김한수, 서용빈 등 은퇴 스타와 연예인 정준하, 방송인 전현무, 최근 미국 독립리그 마운드에 올랐던 고양 원더스 구단주 허민도 직접 뛴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대회는 본 경기 외에 사인회, 홈런 레이스,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양준혁 재단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여해준 선수들에 감사하다. 작년보다 더욱 알찬 내용으로 선수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자선야구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회 수익금은 양준혁 야구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리야구단을 후원하는 데에 쓰인다.
대회 입장권은 1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살 수 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이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