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MBC '아빠!어디가?'에 정면돌파했지만 처참하게 패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정규편성된 후 3일 첫 방송됐다. 이날 육아와 관찰 예능을 접목시킨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아빠!어디가?'와 정면승부를 펼쳤지만 시청률은 '아빠!어디가?'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7.2%, '아빠!어디가?'는 16.1%를 기록했다.
시청률로는 완패당했지만 시청자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성훈·장현성·이휘재·타블로가 아내 없이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처음 출연한 타블로의 딸 하루 양은 깜찍한 외모와 예상치 못한 행동 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추성훈의 딸 사랑 양 역시 파일럿 방송에 이어 이번에도 음식을 맛있게 먹고, 애교만점 표정 등으로 눈길을 끌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장현성이 아들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주며 뿌듯해하는 모습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네티즌들은 '파일럿 보다 더 재밌었다' '추사랑, 국민 아기 등극' '타블로-하루 캐스팅도 신의 한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