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창조기업 CJ는 21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북경시 창평구 정부와 함께 중국에서 'CJ 꿈나눔 음악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J 꿈나눔 음악교실'은 지난해 이어 2회째 진행되는 CJ 중국 내 사회공헌 활동. 농민공 학교시설을 개/보수 해주고 강사비·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한류아티스트가 참여하는 'K팝 음악교실'을 열어 한류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농민공학교란 농촌을 떠나 도시에서 일용직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농민공의 자녀들을 위해 마련된 학교로 CJ E&M은 지난 3월 북경 창평구에 위치한 즈치완학교를 올해 프로그램 진행 학교로 선정했다. 지난 8월 중국 주재 CJ임직원들이 동참해 학교시절 개보수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22일에는 벽화 그리기 행사를 통해 1200여명 재학생들과 소통하며 직접 학교 꾸미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24~25일에는 새롭게 단장된 교실에서 한류스타 이정현이 직접 진행하는 'K팝 음악교실'을 연다. 이정현은 중국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K팝 댄스와 노래를 가르치는 음악선생님으로 활동하게 된다.
CJ는 2011년부터 중국 농민공학교의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중국우호평화발전기금회 CJ CGV 화해기금'을 조성, 농민공학교 지원을 본격화하며 중국의 문화소외 해소 및 문화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CJ E&M·CJ CGV 등 중국 내 CJ계열사와 CJ나눔재단의 역량을 결집한 나눔 활동으로 소외계층의 교육문화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미래 인재육성과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CJ E&M은 앞으로도 글로벌 문화창조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사업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문화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