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 현 남자탁구대표팀 감독이 국내 유일 장애인 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스마일재단은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재단 사무국에서 유남규 감독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유 감독은 스마일재단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며 '제1회 스마일자선탁구대회'에도 나선다. 이 대회는 경제적 어려움때문에 구강암?얼굴기형을 방치하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한 자선 스포츠대회로 스마일재단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탁구부가 주관해 다음달 29일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회 수익금 전액은 의료 소외계층의 치과치료비로 지원된다.
유 감독은 "88년 서울올림픽 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뒤,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첫 금메달을 수상했던 의미있는 장소에서 스마일재단 홍보대사의 첫 활동을 시작하고,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의료소외계층에게 되돌려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1회 스마일자선탁구대회의 자세한 내용 및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smilett.org)에서 진행된다. 문의 전화는 스마일재단 사무국(02-757-28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