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이종석이 휴대폰을 사러 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극중 이종석은 한 휴대폰 가게를 찾아 '휴대폰 보시려고요?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라는 점원의 물음에 "이것으로 개통해주세요"라고 대답했다.
그가 말한 '이것'은 광고판이다. '2배 빠른 LTE 2배 많은 데이터&혜택'이라고 적힌 입간판. 특히 속도 2배·데이터 2배·혜택 2배 'LTE A'라고 쓰여있다. 해당 상품은 한 이동통신사에서 최근 출시한 것으로 강력하게 주력으로 밀고 있다. 간접 광고라도 말하기도 민망할만큼 직접적인 광고가 뻔뻔할 정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간접 광고는 그동안 많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 특정 커피숍의 신제품 브랜드를 스스럼없이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