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25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 GFC-서포티움에서 대우조선해양과 후원계약 조인식 및 기자회견을 했다. 하반기 6개월 동안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20억원을 후원 받는다.
경남은 대우조선해양의 후원기간 동안 유럽 명문클럽과의 친선경기 개최, 거제고 축구부 지원, 지역밀착 마케팅의 강화 등 다양한 관련 계획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은 과거 STX의 후원을 받았지만, 최근 기업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후원금이 줄었다. 이후 경남은 새로운 메인 스폰서를 찾는데 주력한 결과 대우조선해양과 손을 잡았다.
지난 2000년 10월 독립기업으로 거듭난 대우조선해양은 해양 플랫폼, 대형 플랜트, 전투 잠수함, 구축함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건조하는 굴지의 조선기업. 특히 LNG선 분야에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철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은 "도민의 자긍심이 담겨 있는 경남FC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 핵심가치인 신뢰와 열정을 경남FC를 통해 투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