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MBC 새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오늘(20일) 첫 전파를 탄다.
'오자룡이 간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오로라 공주’는 임성한 작가가 SBS '신기생뎐'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임성한 작가는 지난해 5월 MBC 일일드라마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그해 1월 남편 손문권 PD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복귀가 무산된 상황이었다.
‘오로라 공주’는 대기업 사주 일가의 고명딸 오로라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소설가 황마마를 만나 벌어지는, 순수한 사랑 이야기다.
임성한 작가는 '보고 또 보고'(1998) ,'온달왕자들'(2000), '인어아가씨'(2002), '왕꽃선녀님'(2004), '하늘이시여'(2005), '아현동 마님'(2007), '보석비빔밥'(2009) 등을 통해 독특한 필력을 선보여왔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신인 배우들의 기용이 이번에도 이어졌다. 전소민, 오창석이 주연을 맡았고 임예진, 박영규, 김보연, 손창민, 박해미 등 중견배우들이 조연을 맡았다.
임성한 작가는 은아리영, 구왕모, 아수라, 아다모 등 캐릭터의 독특한 작명법으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소위 ‘막장’ 논란에도 항상 휩싸여 왔던 임성한 작가는 파격적인 설정, 현란한 대사, 독특한 캐릭터들의 향연을 앞세워 드라마 인기에 공을 세워왔다. 이번 복귀작 ‘오로라 공주’에서는 어떤 ‘이슈’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오로라 공주’는 20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