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다음달 말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극 '천명'에 출연, 촬영 전부터 승마 연습에 한창이다. 자신이 타는 말을 쓰다듬어 주는 등 직접 말의 상태를 신경 쓰는섬세한 노력을 기울이며 진지한 태도로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환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화장기 없는 얼굴은 어딘가 어색하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윤진이는 처음 말을 탄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습득력이 빠르다. 금세말과 친해져 뛰어난 호흡을 맞춰 놀랐다"며 "드라마를 통해멋진 승마 씬을 보여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진이는 '천명'에서 하는 짓이 영락없는 선머슴인 발랄한 왈패아가씨이지만 제법 고운 얼굴에 과거 아픈 가족사를 지닌 주요 인물을 맡았다. '아이리스2' 후속으로 오는 4월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