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간다.
7년차에 접어드는 러시아 출신 배우 라리사는 그동안 한국에서 연극배우·모델·방송인으로 활동하며 국내에서 다문화 사회에 대표적인 인물로 통한다. 지난해 다문화연예조직위에 다문화가수 헤라·요시다미호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국내에서 낯선 생활환경과 경제적 여건으로 힘들어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심심지 않게 봉사활동도 해오고 있다.
라리사는 "연극무대에 서며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지만 배우와 모델 등 하고 싶은 기회를 준 한국에 감사하다"며 "새 정부가 곧 출범하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외국인을 대표해 자긍심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는 국민대통합·사회적 약자 배려·국제 평화·미래가치 창조·희망의 새시대 등 박 당선인이 지향하는 가치와 맞는 인사로 비탈리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비탈리를 캐나다 총독 데이비드 존스턴·태국 총리 잉락 친나왓 등 정상급 인사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