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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생활체육의 꽃인 스키대회가 정월 대보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전국스키연합회는 생활체육 동호인을 대상으로한 '제12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전국스키대회'를 24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한솔오크밸리리조트 개최한다.
강원도스키연합회가 주관하고 국민생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강원도생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18개 부문에 걸쳐 동호인 최고수를 가리게 된다. 경기 종목은 스키·스노보드 알파인 대회전으로, 중상급자 코스인 D슬로프에서 실시된다.
스키의 경우 초등부(남/여)·중고등부(남/여)·청년부(남/여)·장년부(남/여)·실버부(남/여)·골드부(남)로 나뉘어 개최된다. 초등부의 경우 참가인원에 따라 2~3개 부문으로 분할 시상할 계획이다.
최근 급성장한 스노보드 종목에서는 초등부(남/여)·중고등부(남/여)·일반부 남자 알파인·남자 프리·여자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게 된다. 부문별 1~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푸짐한 부상이 주어지며 학생부의 경우 5위까지 시상하게 된다.
전국스키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연합회장기스키대회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라며 "특히 유소년 부문의 경우 스키 동호인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 경기부문을 다양화하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대회 최고령 신청자는 이연우(75세)옹이고, 이윤우(6세) 어린이를 비롯한 유치부 꿈나무들도 출전한다. 유치부의 경우 초등부와 동일한 부문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대회 참가자격은 프로선수를 제외한 순수한 생활체육 동호인이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