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H(호야·동우)는 10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첫 선을 보였다. '칼 군무돌' 인피니트에서도 랩과 댄스를 담당하는 멤버로 구성된 유닛답게 화려한 퍼포먼스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컴백 활동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동우는 쇼케이스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힙합 외에도 좋아하는 장르가 많다. 일렉트로닉을 비롯해 여러 가지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호야는 "인피니트는 댄스 음악을 주로 하고, 성규 형은 솔로 앨범을 통해 록 음악에 도전했다. 우리도 다른 멤버들과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인피니트H는 이어진 쇼케이스에서 미니 앨범 '플라이 하이'(FLY HIGH)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을 불렀다. 특히 힙합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작곡한 타이틀곡 '스페셜 걸'이 귀에 쏙 들어왔다. 힙합 비트에 이어지는 인피니트H의 열정적인 랩과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인피니트H는 11일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