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은 21일, 2년 6개월만에 디지털 싱글 '아무나'를 발매하고 '아무나' 사랑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그는 2010년 발매한 싱글 '술김에…' 이후 길미·미스터타이푼과 함께 혼성팀 클로버로 활동해왔다. 그동안 다섯장의 솔로 정규 앨범과 클로버까지 자신만의 음악 색깔은 물론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힙합 뮤지션의 입지를 굳혔다. 꾸준한 음악 작업으로 마침내 앨범을 내놓았고 2년 6개월만에 긴 공백에서 벗어났다.
'아무나'는 신예작곡팀 업로드의 곡으로 은지원만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이 묻어난다. 이전까지 가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곡 진행 방식과 통통 튀는 비트와 재미있는 신스 사운드를 가졌다. 강렬하고 애절한 목소리를 가진 길미의 목소리가 아닌 통통튀는 보이스가 더해져 더욱 더 대중들의 달팽이관을 자극한다.
하지만 이번 음반 활동을 볼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은지원은 "기존 고정프로그램인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tvN '세얼간이' 녹화 외에는 당분간 음악활동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은지원은 알려진대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5촌 친척관계다. 은지원의 할머니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큰누나이자 박근혜 당선자의 큰 고모인 박귀희씨. 이로인해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