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무릎팍도사'가 대어를 물었다.
워쇼스키 남매는 14일 오전부터 일산 MBC 드림센터를 찾아 '무릎팍도사' 녹화를 하고 있다. 다음 달 개봉되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 일환으로 '무릎팍도사' 녹화에 게스트로 참석한 것.
MBC 관계자는 14일 "워쇼스키 남매 감독이 한국어를 못 해서 통역사와 함께 출연했다. '무릎팍도사' 제작진이 도전정신을 발휘해 해외 스타를 섭외했다"며 "오전부터 촬영중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잘 진행되고 있다. 방송은 1월 초 내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배두나를 포함해 톰행크스·할 베리·휴 그랜트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제작단계 때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다. 1849년 태평양부터 2321년 미래행성까지 6개의 다른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