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29)가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연출자 정병길(32) 감독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18일 안영미의 소속사 씨유덴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병길 감독과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 안영미가 영화 '내가 고백을 하면'에 조연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영화 관계자들과 친해졌다. 이 과정에서 정병길 감독과 친한 오빠·동생 사이가 된 것"이라며 열애설을 해명했다.
안영미의 열애설은 지난 17일 한 매체가 '안영미와 정병길 감독이 올해 처음 만남을 가진 뒤 교제를 시작했다'는 보도를 하며 불거졌다. 이후 안영미가 지난 3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내가 살인범이다' 티켓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린 것이 화제에 올랐다. 또 지난달 말 막을 내린 안영미의 출연 뮤지컬 '드립걸즈'에 정병길 감독이 찾았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두 사람이 정말 열애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2004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영미는 KBS 2TV '개그콘서트-분장실 강선생님'으로 인기를 모았고 케이블 채널 tvN 'SNL코리아3'와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3'에 출연 중이다. 정병길 감독은 2008년 '우린 액션배우다'로 이름을 알렸고 두 번째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를 통해 연출자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