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양광발전협회가 진행 중인 ‘2012 태양광자가발전소 1000호(戶) 페스티벌’이 행사가 시작하지 2주만에 약 400여명의 가구주들이 문의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2 태양광자가발전소 1000호 페스티벌’은 침체된 태양광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태양광 주택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한국태양관발전협회 회원사들이 부담해 1000천 가구에 한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599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보급하는 행사다. 지난 9월 10일 행사가 시작된 이래 약 2주 만에 30여건의 태양광주택 설치 계약이 체결됐으며, 지난달 26일에는 대구 가창지역에 태양광자가발전소 1호 주택이 완공됐다.
한국태양광발전협회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누진제 적용으로 인한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의 대안으로 시민들이 더욱더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라며 “완벽한 시공은 물론이고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보장하여 태양광주택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는 2012년 정부 고시단가가 약 1170만원으로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약 1100~900만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된다.
이처럼 높은 비용은 주택용 태양광발전설비의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주택용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려는 가구에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법령과 방침에 따라 제약이 많고 지원금액이 한정적이라 많은 가구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태양광발전협회는 설비비용의 일부분을 회원사들이 부담해 전국에 1000호의 태양광자가발전소를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한국태양광발전협회 홈페이지(http://www.kpva.net)에서 신청서류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우편,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9월 10일부터 11월1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