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아이 히로미쓰(59) 전 주니치 감독이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사령탑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오치아이 전 감독이 6일 한 강연회에서 'WBC 감독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영원히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7일 보도했다. 오치아이 감독은 야마모토 고지 전 히로시마 카프 감독과 함께 일본 대표팀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오치아이 감독은 "노무라 가쓰야 전 라쿠텐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감독 후보 중에서는 야마모토 전 감독을 적임자로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