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메달 예상 종합판’ 한국, 금메달 10개로 8위
경제학자들이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 순위를 예측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는 27일(한국시간)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세 가지 예측 모델을 이용해 나온 이번 올림픽 메달 획득 순위 결과를 평균값을 내 최종 예상 순위를 보도했다.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한국은 30개의 메달을 따 8위가 예상됐다.
미국 뉴햄프셔주의 다트머스대 턱 경영대학원의 에밀리 윌리엄스 연구원은 한국이 금메달 11개 등 총 29개의 메달을 따 7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윌리엄스 연구원은 인구 1인당 소득, 개최국가의 장점 등을 바탕으로 연구했다.
미국 콜로라도 칼리지 경제경영학부의 대니얼 존슨 교수는 한국이 9개의 금메달을 따 8위에 오를 것이라는 결과는 냈다. 존슨 교수는 4년마다 올림픽 전 각국의 따낼 메달 수는 예측하는 교수로 유명하다. 골드만 삭스의 연구원은 지난 대회 성적, 경제 여건, 인구 수 등을 고려해 한국이 금메달 10개를 따 8위를 예상했다.
경제학자들의 메달 예측 종합 순위를 살펴보면 103개의 메달로 미국이 1위, 86개 메달로 중국이 2위, 74개 메달로 러시아가 3위로 예측됐다. 개최국 효과를 얻은 영국은 전체 메달 57개로 4위, 그 다음을 42개 메달로 호주가 이었다. 6위는 독일, 7위는 프랑스였다. 한국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가 9위, 일본이 10위에 올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