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대교는 26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2 WK리그 개막전에서 이장미의 선제 결승골로 현대제철을 1-0으로 물리쳤다. 고양대교는 경기 시작 8분만에 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차연희가 올려준 공을 수비진 뒤쪽에서 달려들던 이장미가 그대로 헤딩 해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현대제철은 올 시즌 영입한 브라질 U-20(20세 이하) 대표팀 주전 공격수 글라우시아와 전가을, 성현아 등 삼각편대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글라우시아의 크로스를 받은 성현아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위기를 넘긴 고양대교는 수비수 심서연이 공격에 가담하는 등 종료직전까지 공세를 퍼부었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