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승마클럽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즐길거리가 장점이다. 함안군 '입곡군립공원'에 위치해 있어 승마 뿐 아니라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김판식(48) 사장은 "수입을 목적으로 승마장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며 "내가 승마를 통해 운동효과를 봤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좋은 경험을 하라는 차원에서 승마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왼쪽 무릎 연골이 없지만 승마를 통해서 근력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자연은 유성승마클럽의 자랑이다. 승마장이 입곡군립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입곡저수지의 잘 보존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입곡저수지는 1985년 1월 28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함안군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저수량은 710만톤이다. 일제강점기인 1918년에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하여 협곡을 가로막아 저수지가 만들어졌다. 승마장 건너편은 절벽을 따라 소나무 숲이 우거지고 숲 사이로 등산로가 잘 조성돼 있다. 봄이면 저수지 주변 산책로에 벚꽃이 만발하면서 장관을 이룬다. 또 사시사철 상록수가 녹색을 유지하고 있다. 또 주변의 농토와 한가로운 분위기는 삶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고 있다.
▲만족스러운 교육
유성승마클럽은 항상 1대1 레슨을 한다. 기승자의 만족도를 최고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또 맞춤형 레슨을 통해 기승자의 인체강화를 추구한다. 덕분에 승마 기술 습득도 빠르다. 유성승마클럽은 초보 회원의 경우 주 6회 기준으로 4주간 평보·속보·경속보를 훈련시킨다. 4주가 지난 다음부터는 추가로 4주간 구보 교육을 한다. 구보가 어느 정도 안정 되면 외승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승마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중급자 이상의 실력을 쌓으면 이후부터는 자유롭게 입곡군립공원에서 외승을 즐길 수 있다. 김판식 사장은 "우리 승마장에서 석 달 이상 꾸준히 승마를 즐기면 체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즐길거리 장점
승마뿐 아니라 즐길 거리가 많은 것도 유성승마클럽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다. 입곡저수지에는 배스·가물치·붕어·잉어 등 어종이 다양해 인근 낚시꾼들이 몰려드는 명소다. 또 산책로와 주변 경관이 좋아 초보자들을 위한 트래킹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입곡군립공원안에는 '입곡문화공원'을 비롯해 '생태공원'이 조성돼 있고 농어촌 체험을 할 수 있는 '녹섹체험마을'도 있다. 또 숙박시설이 잘 돼 있고 주변에 이름난 맛집도 있어 1박2일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체육시설도 갖추고 있는데 입곡저수지 상류에는 축구와 배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어 공휴일이면 단체 친목행사가 이어진다.
입곡저수지를 벗어나면 ‘함안 가야 박물관’·‘아라가야고분군’·‘함안 성산산성’·‘대산리석불’ 등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가야박물관에서는 말갑옷·불꽃무늬토기·고인돌 등이 소장돼 있어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