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운데)가 대회장을 방문에 문경안 회장(왼쪽 세번째) 등 대회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골프공 전문 제조업체인 ㈜볼빅(회장 문경안)이 주최하는 제3회 박세리배 전국초등학교골프대회(사진)가 1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여주의 소피아그린CC에서 개막했다.
박세리배는 2007년 동양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를 기념하고 새로운 어린 골프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과 볼빅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다.
박세리 선수는 대회 첫날 직접 대회장을 방문해 팬 사인회 및 사진 촬영 시간을 갖는 어린 골프선수들을 격려했다. 문경안 회장은 "지난해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데 제2의, 제3의 '박세리 키즈'를 배출하는 대회로 발전시키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초등학교 골프선수 207명이 참가한 가운데 항룡부(5~6학년 남자), 불새부(5~6학년 여자), 기린부(1~4학년 남자), 청학부(1~4학년 여자)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10~1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각 부문별 개인 우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