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이 '반값 등록금' 지지 길거리 공연을 연 이유를 설명했다.
장재인은 최근 파주포크페스티벌 주최 측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기보다는,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서 피부로 체감하는 삶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장재인은 5일 오후 홍대 거리에서 스트리트 앰프와 마이크, 기타 한 대를 메고 즉석에서 길거리 공연을 했다.
이날 장재인은 '저도 대학생입니다. '반값 등록금'을 지지합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앰프에 붙이고 공연을 선보였다. 당시 장재인은 "우연히 인터넷을 하다가 '반값 등록금' 1인 시위가 100일이 넘었다는 소식을 접해 조금의 힘이라도 보태고자 길거리 공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재인은 10월 1~3일 사흘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와 출판단지에서 열리는 '파주포크페스티벌'에 출연한다. '파주포크페스티벌'에는 '포크의 전설' 한대수·윤형주·김세환·윤도현 밴드·포커즈·강산에·봄여름가을겨울과·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출연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