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가 깜짝 공연으로 일본 팬들을 감동시켰다.
비스트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신주쿠 스테이션 스퀘어에서 약 5000명의 팬이 모인 가운데 라이브 공연 펼쳤다. 이날 무대는 팬들을 위해 비스트가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 것.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연이 열린다는 사실이 알려진지 1시간도 채 안 돼 순식간에 수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일부 팬들은 감동했는지 눈물까지 흘렸다"며 "10분 남짓 펼쳐진 공연이었다. 멤버 손동운이 일본어로 인사해 박수갈채를 받았고, 무대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 멤버 윤두준은 참석하지 못했다. 소속사 측은 "윤두준은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 촬영 때문에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며 "윤두준과 멤버들이 무척 아쉬워했다"고 설명했다.
신곡 '픽션'으로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음악방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비스트는 15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배드 걸(BAD GIRL)'를 발매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