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겨울체육대회가 경기도의 10연패로 나흘 열전의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금메달 84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74개를 따내면서 종합점수 1천320점을 기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002년 서울의 아성을 무너뜨린 후 10년 연속 우승했다. 강원도는 서울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최우수선수로는 여자 일반부 알파인 스키에서 슈퍼대회전과 대회전·회전·복합을 석권해 4관왕에 오른 김선주(26·경기도스키협회)가 선정됐다. 김고은(12·전북 안성초)은 여자 초등부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을 무려 6개나 따내면서 역대 겨울체전 최다관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