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파인리조트의 할인 프로그램은 신용카드·생일·학생할인 등 무려 18가지에 이른다. 리프트권의 경우 30%에서 무려 7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파인리조트 제공 양지파인리조트의 할인 프로그램은 신용카드·생일·학생할인 등 무려 18가지에 이른다. 리프트권의 경우 30%에서 무려 7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파인리조트 제공
올 시즌 스키리조트의 요금은 5만~7만원대로 지난 시즌에 비해 대체적으로 10% 내외 상승했다. 4인 가족이 하루 라이딩을 즐기려면 리프트 요금만 최소한 30만원이 든다. 여간 부담이 아니다.
이를 감안해 스키리조트들은 다양한 프로그램 및 카드사 등 외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잘만 고르면 파격적인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양지파인리조트(www.pineresort.com)도 마찬가지다. 제휴카드 소지자, 생일을 맞은 고객, 지역 주민 할인 등은 기본이다. 최소 20%에서 무려 70%까지 할인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요일별 할인이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을 각각 '화요 남성시대' '수요 여성시대'로 지정, 50%에서 최대 70%까지 리프트권 요금을 깎아준다. 단 조건이 있다. 주민등록상 이름에 남성의 경우 '화', 여성은 '수'자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
해마다 진행하는 사랑의 헌혈증 캠페인도 있다. 최근 6개월 내의 헌혈증을 제출한 고객에게 리프트 30%, 렌탈 50%, 강습 40%의 할인 혜택을 준다. 이렇게 모아진 헌혈증은 시즌이 끝난 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된다. 양지파인리조트는 지난 시즌 마감 후 모은 헌혈증 266매를 이 단체에 기증한 바 있다.
다른 스키리조트의 시즌권을 구입한 동호인에게도 리프트와 렌탈 요금을 각각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즌권 소지자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해당 리조트의 시즌권과 자신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제휴카드인 BC카드 소지자, 범띠와 토끼띠 동호인, 자원봉사 활동자 등에게는 시즌 내내 리프트·렌탈·강습 요금을 25~50% 깎아준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드는 2월에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각각 스키데이·보드데이로 지정, 리프트와 렌탈을 동시에 발권할 경우 50~70%의 할인해 준다.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
<팁> 리조트 맛집②-블루슬로프 전망대 팁> 베이스에서 정면으로 이어지는 슬로프를 이용해 중·상급자용으로 인기인 블루슬로프 맨 꼭대기에 닿으면 리조트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이른다. 이곳에는 간단한 요기를 즐길 수 있는 스낵코너가 마련돼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해물라면. 홍합·오징어·새우 등 각종 해물을 넣어 시원하게 끓여내 추위는 물론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데 상당히 효과적이다. 가격도 4000원으로 부담없다. 031-329-9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