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대회가 28일까지 과천승마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0년 승마대회를 마감하는 대회로 마장마술 장애물 릴레이 등 총 9개 종목 180여명의 선수와 말 150마리가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승마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전국 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회 중 가장 전통이 깊고 권위 있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전국민말타기운동’ 강습생만 출전할 수 있는 강습생부가 마장마술 장애물 릴레이에 걸쳐서 열려 승마인구 저변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장애물 110cm클래스가 열리고 마장마술에서는 엘리트승마의 C클래스 급인 Ⅴ클래스(Elementary)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장애물과 마장마술에 걸쳐 최고 수준의 경기가 펼쳐지고 마장마술 Ⅳ클래스에서 입상 경력이 많은 선수들 다수 참가해 수준 높은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상선 국민생활체육 전국연합회 사무차장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승마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마사회가 시행하는 말산업박람회와 같이 개최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마장마술V클래스 대회가 열릴 정도로 생활체육 승마인들의 수준이 향상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