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근대 5종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3일 광저우 아오티 근대5종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단체전에서 양수진(22)·김은별(21)·문예린(20·이상 한국체대)·최민지(17·서울체고)가 출전해 총점 1만8288점을 얻어 개최국 중국(1만9628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중국에 밀렸지만 단체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2012년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사격 은메달
김민지(21·한국체대)는 23일 샷건 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스키트 개인 결선에서 89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따냈다. 김민지는 출전선수 3명의 예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단체경기에서는 김애균(26·KT)와 곽유현(30·상무)의 점수를 합산해 196점으로 중국(201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다이빙 동메달
손성철(23·부산중구청)과 박지호(19·한국체대)가 23일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피링보드 결승에서 합계 388.26점을 따 중국(459.60)과 말레이시아(404.8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 출전한 윤승은(16·강원체고)과 조은비(15·서울체중)는 합계 280.59점으로 6개 참가국 중 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