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인기 오락실 게임 마계촌의 온라인게임인 '마계촌 온라인'이 17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0'에 앞서 일부 공개됐다.
CJ인터넷과 자회사 씨드나인게임즈는 9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지스타2010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사이드뷰 액션 MORPG인 마계촌 온라인 게임설명회를 열었다. 80년대 오락실의 대표적인 인기게임이었던 마계촌을 원작으로 한 마계촌 온라인의 동영상과 주요 특징이 공개됐다. 또 지스타에서 시연으로 공개될 스테이지 중 일부도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특징 중 눈에 띄는 것은 진화된 액션성으로 단순한 스킬의 반복이 아닌 시간차를 이용한 콤보플레이와 적을 공중에 띄우거나 다운시키고 가드와 카운터를 접목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제공한다. 또 화면 전체가 좌우로 기울어지거나 스테이지가 부숴지는 등 변화하는 스테이지는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다.
코믹호러 요소도 일부 선보였다. 원작의 상징인 공격을 받으면 갑옷이 파괴돼 사각 팬티만 입고 전투를 벌여야 한다거나 좀비가 하트를 뿜으며 쫓아오는 로딩 장면에서는 'now loving'이라는 문구가 뜨는 것이 대표적이다.
마계촌 온라인은 이번 지스타에서 마련되는 시연존에서 12종의 스킬을 보유한 검사와 궁수 및 40여종의 몬스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난이도가 다른 3개의 스테이지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