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티켓을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여행사 웹투어(대표 홍성원·www.webtour.com)는 EPL 티켓 공급업체와 한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 11월 경기부터 웹투어 고객 및 여행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최근 박지성·이청용·차두리 등 한국 선수들의 진출과 활약으로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경기 리그이자 숱한 화제를 뿌리는 축구스타들이 등장하는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
웹투어는 11월6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울버 햄튼 경기를 시작으로 11월에 벌어지는 10개 경기에 대한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장은 GREEN, ORANGE, RED, BLUE 등의 4개 존(ZONE)으로 관람석이 구분되며, 각 경기장마다 가격은 14만원에서 50만원까지 다양하다.
웹투어 EPL 티켓판매 담당자는 "영국 프리미어 경기는 워낙 두터운 로컬 팬 층이 형성되어 있고, 구매절차가 복잡해 여행자가 현지에서 티켓을 구매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라며 "최소 일주일 전에만 예매하면 예약 바우처를 런던의 지정 거래처에서 입장권과 교환해 사용하면 되므로 경기 관람이 무척 편리해진 것이 장점"이라며 유럽여행의 새로운 즐거움이 더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투어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티켓 독점 판매를 계기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관람 자유여행 상품' 출시와 11월 중에는 영국으로 출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어 리그 경기관람 티켓에 대한 무료 증정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