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이제동(화승)이 지난 1일 hite전에서 이경민을 꺾으며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이제동은 같은 날 에이스 결정전에서 신상문까지 꺾으며 101승(43패)을 기록, 박정석(공군)과 함께 통산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승률 70.1%로 프로리그 통산 다승, 승률 1위도 차지했다.
또한 프로리그 최초 개인전 100승, 최소경기 100승, 최단기간 100승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박정석과 다승 공동 1위지만 기세로 봤을 때 조만간 승리를 추가해 독주할 가능성이 높다. 이윤열(위메이드)은 96승으로 3위에 랭크돼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라운드 1주차 경기가 마무리된 3일 4라운드까지 상위권을 유지했던 화승·CJ·SK텔레콤 등의 강세는 여전했다. 중위권에서는 STX와 KT의 연승이 돋보였다.
6위인 STX은 2연승, KT-KTF 통합으로 KTF에서 KT로 이름을 바꾼 KT는 1주차에서 2경기를 싹쓸이를 포함해 3연승을 달렸다.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STX는 31일 6위 경쟁을 벌이던 MBC게임 3대1로 꺾은데 이어 3일 공군을 꺾었다. 공군은 연패를 끊기 위해 전투복을 입고 출전하는 투지를 보였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4연패를 기록했다.
KT는 지난달 31일 공군을 3대1로 꺾으며 8위로 올라서더니, 1일 웅진이 삼성전자에 패하자 어부지리로 7위까지 올랐다. 3일에는 MBC게임을 3대1로 제압하며 STX를 2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KTF는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의 승리까지 더해 3연승을 기록중이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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