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프로축구단(강원FC)이 18일 창단식을 치르고 K리그 제15구단으로 닻을 올렸다.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김진선 강원지사와 곽정환 프로축구연맹 회장·김원동 강원FC 사장·도민주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단 공식 명칭(강원FC)과 엠블렘을 발표했다. 엠블렘은 반달곰 문양, 영문 팀 명칭과 창단 연도인 2008, 강원도민의 대화합을 상징하는 그레이트 유니언(great union) 등이 새겨져 있다 .
최순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 FC는 강릉상고를 졸업한 베테랑 이을용을 비롯해 27명의 선수단을 구성했으며 앞으로 8~9명을 더 영입할 예정이다. 강원FC는 그동안 법인 설립과 도민주 공모로 60억7천만원, 광고 후원금으로 32억원 등 총 113억여원의 창단 재원을 마련했다.
이해준 기자[hjlee7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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