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3월 4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개막하는 200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젠트라 엑스 3도어 해치백 모델(사진)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지난달 19일부터 1.6ℓ ECO-TEC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판매중인데, 국제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보레 아베오(Aveo)'라는 이름으로 6월부터 유럽에서 시판될 예정인 젠트라 엑스 3도어 해치백은 스포티한 디자인이 장점으로 1.2ℓ·1.4ℓ 엔진을 장착했다.
이외에 GM대우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토스카·윈스톰·라세티 해치백 및 왜건·젠트라 엑스·마티즈 등 총 15대의 차량을 GM 시보레 전시장에 전시한다.
한편 GM은 16일까지 계속되는 제네바보터쇼를 통해 젠트라 엑스 3도어 해치백 외에 사브 컨셉트카와 오펠 메리바(Meriva)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오펠 메리바는 현재 유럽에서 시판 중인 베스트셀링 미니밴으로 이번 쇼카를 통해 오펠 메리바 미니밴의 차세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GM은 에탄올(E85)을 주 연료로 사용하는 300마력의 고성능 사브 9-4X 바이오 파워 컨셉트카와 캐딜락 프로보크(Provoq) 수소 연료 전지 컨셉트 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calade) 2-모드 하이브리드, GM 하이드로젠 4(HydroGen 4) 수소연료전지 차량 등의 친환경 제품과 550마력의 캐딜락 CTS-V와 620마력의 시보레 콜벳(Corvette) ZR1 등 고성능의 수퍼카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