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의 교육 사업 파트너인 삼일아카데미(www.SamilAcademy.com)가 20일 기업의 원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게임 '게임으로 배우는 원가 마인드'(사진)를 출시했다.
자사 회계사와 교육 공학 전문가들이 200여 기업의 수요 분석 결과를 토대로 1년에 걸쳐 개발했다. 기존 원가 계산 위주의 지루하고 어려운 강의가 아닌 게임 형태로 제작돼 임직원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게임 방법은 4~6명이 팀을 이뤄 가상의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다. 참가한 게이머들은 원가에 대한 기본적 이해뿐만 아니라 경영 활동 전반에 대한 흐름, 원가 정보를 이용한 의사 결정, 원가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각 기업 교육 담당자들의 반응도 만족스럽다. 최근 이 프로그램을 테스트해 본 한 기업 관계자는 "제조 원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이해가 쉽다. 원가 마인드 향상을 위한 많은 교육을 실시해 왔지만 늘 효과에 의문을 가졌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게임 형태이고 수강자 스스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유재권 삼일아카데미 대표는 "앞으로 보다 다양한 시뮬레이션 사례를 추가하는 등 보다 심화한 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삼일아카데미는 이미 '게임으로 배우는 회계'를 출시, 200여 기업에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