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바다 권역별조황] 동·서해 선상낚시가 붐빈다
▲인천~태안권
화창한 계절의 여왕 5월답게 나들이객이 크게 늘었다. 인천항·전곡항·궁평항·신진항 등이 특히 인기 절정. 시화방조제에도 나들이 출조객이 우럭·노래미로 손풀이했다.
선상낚시는 주말 휴일은 예약 필수. 인천 남항과 전곡항에서는 30~50㎝급 우럭 5~20수 조과를 보였고, 태안 안흥 신진방파제에서는 우럭·노래미 잔재미가 좋은 편. 당진 석문방조제 일대도 나들이 출조지로 안성맞춤. 화성 바다레저 031-357-4556 당진 본전낚시 041-358-8878
▲완도~여수권
내만권 감성돔낚시는 출조가 주춤한 가운데, 참돔·벵에돔·농어 출조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거문도·삼부도·참돔·벵에돔 출조가 활발하며, 돌돔도 낱마리 조과를 보이고 있다. 고흥 내만권에서는 간간이 선상낚시를 나서지만 조황은 2~3수.
가거도 객선이 매일 운항되고 있어 출조 여건이 좋은 편. 추자도에서도 돌돔 씨알이 굵게 낚인다. 여수 내만권은 학공치 조황이 좋은 편. 문의 완도 국제낚시 061-553-7000 순천 남해피싱 061-742-0110
▲통영~부산권
통영 내만 밤볼락낚시가 절정을 맞았다. 추도 나무여·사량도 일대 출조가 많은 편. 좌사리도에서는 참돔이 마릿수 조과를 보여 출조객 많은 편. 거제 내만에서는 벵에돔·참돔·감성돔이 각각 낱마리 조황을 보인다.
진해 내만에서는 야간 붕장어(아나고)낚시가 양호. 부산 형제섬·외섬에서는 선상낚시에 참돔 마릿수 조과를 보였다. 문의 욕지도 등대리조트 055-641-6285 진해 갯바위낚시 055-552-4755
▲울산~고성권
울산쪽에서는 전갱이·학공치·도다리 조황이 좋아 나들이객이 잔재미를 즐겼다. 울산 동진방파제에서는 해질 무렵 농어가 붙어 60~90㎝급의 강한 바늘털이를 즐길 수 있다.
포항 내만권은 벵에돔 낱마리, 청진 오도 갯바위에서 벵에돔 입질이 좋다. 포항 신항만에서는 우럭 낚시도 좋은 편. 울진 후포항에서도 웜에 우럭이 물어준다. 고성 대진항에서 나서는 가자미 낚시는 마릿수 대호황. 문의 포항 만어낚시 054-252-8853 고성 대진항 033-681-0022 권범로 한국낚시채널 FTV 이사
●파주 임진각낚시터 물낚시 개장
파주 임진강역 옆의 임진각낚시터가 휴장 4년여 만에 물낚시터를 오픈했다. 파주 마장저수지를 관리하던 윤광호 씨가 수면 임대를 받아 유료터로 개장, 토종붕어·임진강 잉어·참게 등 토종물고기 전용터로 운영한다.
개장에 앞서 낚시터 주변의 쓰레기 등 수백t을 수거 폐기하고, 토종붕어와 임진강 잉어를 방류했다. 이곳은 임진강과 연결된 수로의 상류로 자연산 숭어와 참게·강붕어가 서식하고 있어 다양한 어종으로 손맛을 볼 수 있다.
임진각낚시터는 서울역과 신촌역에서 도라산을 운행하는 기차를 이용하여 출조가 가능해, 수도권 나들이객은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로 장애인 등의 출조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어료 1만5천원. 문의 031-957-6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