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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마스터스대회서 강호들과 라운딩
2007PGA투어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골프대회에 나선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5일 밤 11시23분(이하 한국시간) 마이크 위어(캐나다),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한조를 이뤄 티오프한다.
위어는 2003년 마스터스 우승자이며 스텐손은 세계랭킹 6위로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까지 제패한 신진세력의 선두주자.
마스터스 데뷔전을 갖는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은 6일 오전 1시57분 세계랭킹 9위 레티프 구센(남아공), 존 롤린스(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한다. 양용은은 작년 한국오픈에서 구센을 따돌리고 우승했고 HSBC챔피언스에서도 구센을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5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우즈는 폴 케이시(잉글랜드), 애런 배들리(호주)와 함께 6일 오전 3시52분 1번홀을 출발한다.
한편 마스터스 4승을 포함해 메이저 7승 등 PGA투어 62승에 빛나는 아놀드 파머(78)가 이번 대회에서 시타키로 결정, 2002년 이후 5년만에 시타행사가 재개된다.
마스터스 시타는 1963년 조크 허치슨과 프레드 맥레오드가 시작해 각각 1973년, 1976년까지 이어졌으며 이후 4년간 중단된 뒤 1981년 진 사라센과 바이런 넬슨이 각각 1999년과 2001년까지 시타했다.
최창호 기자 [chchoi@ilg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