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새해가 밝았다. 게임·IT업계 각 분야별 돼지띠들에게 한해 꼭 이루고 싶거나 듣고 싶은 소식을 ‘이미 이뤄졌다’는 가정 하에 소망뉴스로 담아보았다.
게임업계
솟구침 뉴스
“전세계 모니터에 네오위즈 게임으로 가득 채우고 싶어”
-최관호 네오위즈 부사장(71년생)
“2007년은 네오위즈 창사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네오위즈는 국내 게임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도약했습니다. 얼마 전 뉴욕타임스에는 커버스토리로 1~2년 내에 전세계들의 모니터에 네오위즈의 게임들로 가득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을 실었습니다. ‘세계의 네오위즈’를 지켜봐주십시오.”
깜짝 해외 뉴스
“뉴욕 타임스퀘어에 메이플 2억 회원 전광판 떴어요”
김재범 넥슨 위젯 스튜디오 본부장(71년생)
“넥슨의 위젯 스튜디오를 맡고 있는 김재범입니다. 여기는 2007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한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입니다.
제 뒤에는 세계적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북미 누적회원 2억 명 돌파를 기념하는 전광판을 마련해 광장을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게임으로 하나되는 글로벌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뉴욕에서 김재범이었습니다.”
부활 핫 뉴스
“와우. <아이온> 이 오픈 동접수 20만명 돌파라니”
김주영 엔씨소프트 홍보팀장(71년생) 아이온>
“엔씨소프트의 차기 기대 신작 MMORPG <아이온> 이 오픈베타 개시와 함께 동시접속자수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순수 국산 게임으로 세계 온라인게임 기술의 최고 차원을 선보인 <아이온> 은 매일 수천명이 새로 가입하고 있어 조만간 동접자수 30만명 돌파도 예상됩니다. 또한 세계 최고 시장인 북미를 비롯. 해외에서의 기대도 높아 동서양 구분 없이 전세계에서 동시에 히트한 첫 번째 한국 게임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e스포츠계
발칙 상상 뉴스
“신년벽두 창단. 국내외 대회 우승이라니…”
김은동 STX 감독(71년생)
“신년 벽두 창단한 STX 팀이 어느덧 창단 첫해 국내 단체전에서 우승하고. 외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기쁩니다. 1월 우리 팀 창단과 때를 같이해 중국이나 유럽에도 <스타크래프트> 붐이 일었습니다. 7월 한국이 중심이 된 세계리그까지 탄생했는데 STX팀이 우승해 감개무량합니다. 특히 금남의 벽을 깨고 승승장구한 ‘한국 유일의 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가 월드챔피언에 올라 더욱 기쁩니다.”
스타 빅샷 뉴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모두 챔피언 먹었어요”
최연성 SKT T1 프로게이머(83년생)
“황금 돼지띠. 2007년은 완벽한 저의 해였습니다. 프로게이머 생활 5년째 접어들며 처음 맞은 저의 띠의 해인데 아니나 다를까. 심기일전하여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모두 챔피언을 먹고 말았습다. 황금 돼지 해의 주인공 최연성 언제까지나 지켜봐주세요.”
▲포털
웹 파이팅 뉴스
“10년된 한메일 포털업계 1위 탈환 눈앞에”
이재혁 다음 CTO(최고 기술 책임자·71년생)
“‘대한민국 이메일’의 대표격인 한메일 탄생 10주년을 맞아 UCC의 중심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차세대 개인 라이브러리 서비스로 이메일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고. 효율적인 웹 환경을 위한 개선 작업을 가속화한 결과. 3800만 다음 회원들과 함께 2007년 웹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습니다. 드디어 8월 현재 포털업계 1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업계
활짝 용솟음 뉴스
“HSDPA 2달만에 100만명…만년 2위 꼬리표 뗐어요.”
박성수 KTF 홍보실 과장(71년생)
“KTF가 3월 시작한 HSDPA 전국망 서비스가 서비스 론칭 2달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6월 현재 점유율도 1위를 달성해 차세대 이동통신시장의 주도권을 KTF가 쥐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만년 2위 사업자의 서러움을 털어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말을 맞아 KTF에서는 HSDPA 점유율 1위를 자축하기 위하여 전체 직원들에게 500% 성과급을 일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리딩 뉴스
“글로벌 마케팅 대성공…월드리더 본격 궤도에”
최영경 SK텔레콤 홍보2팀 매니저(71년생)
“2007년 SK텔레콤은 매출 등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미국 진출에 이어. 베트남에서는 이동전화 가입자가 300만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월드리더를 위한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온 중국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올 한해 글로벌 마케팅에 대성공한 ‘세계 속의 SK텔레콤’을 이룬 게 가장 큰 자부심이 되고 있습니다.”
고객 감동 뉴스
“고객 1000만 시대…감동 마케팅이 통했다”
김완 LG텔레콤 전략개발팀 과장(71년생)
“올해는 LG텔레콤이 700만 고객의 사랑에 힘입어 드디어 1000만 고객시대를 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LG텔레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추앙받는 미국의 GE. P&G. 일본의 도요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전세계 우수인재들이 LG텔레콤에 들어오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LG텔레콤이 전세계 기업 중 가장 연봉이 높고 직원들의 자질이 높다’는 새로운 평가가 전세계 외신을 강타한 것이 내내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