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광명돔서 경륜 최초 기수 대항전 이벤트
경륜운영본부는 특별 이벤트 경주로 경륜 사상 최초의 기수대항전(연대) 경주를 광명돔 경륜장에서 개최한다.
오는 25일 광명돔 경륜장 제6회 2일차 특선급 15경주로 열리는 이번 3월의 이벤트경주는 훈련원 10기와 11기 선수간의 기수대항전(연대 경주) 형식으로 열리게 된다.
경륜 사상 최초로 펼쳐지는 이번 기수대항전에는 10기의 강자 3명과 11기의 강자 4명이 참가해 해당 기수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기수를 대표하여 경주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10기에서 강한 선행을 자랑하는 이성광, 마크가 능한 박일호, 자유로운 전법구사가 가능한 전대홍 선수가 연대를 이루어 경주에 출전하게 되며 11기에서는 선행으로 전법전환 중인 조현옥, 강한 다리힘을 바탕으로 한 짧은 젖히기가 일품인 김현경, 자유형의 양희진, 11기의 새로운 강자 공민우 선수가 출전하여 불꽃튀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경주는 승자투표권이 정상적으로 발매돼 팬들이 일반경주와 동일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경륜운영본부는 광명돔 경륜장으로의 이전 첫해인 2006년을 맞아 매월 특색 있는 이벤트 경주를 마련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5일 기수대항전을 시작으로 얼짱선수간 대결.형제 선수간 대결.훈련지간 대결. 크리스마스 특별경주 등의 테마가 있는 이벤트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며 이번 첫 이벤트 경주에 대한 경륜팬들의 반응에 따라 시행 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