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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징어 게임2’, 美 골든글로브 작품상 불발…‘쇼군’에 내줬다 [종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에 실패했다.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오징어 게임2’가 노미네이트돼 관심을 모았던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디즈니 산하 FX채널 ‘쇼군’에게 돌아갔다.당초 ‘오징어 게임2’는 ‘쇼군’을 비롯해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피콕 ‘데이 오브 더 자칼’ 등과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경쟁작 중 유일하게 정식 공개 전 후보로 지명돼 화제를 모았다.하지만 ‘쇼군’의 기세가 무서웠다. 클라벨의 동명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한 ‘쇼군’은 폭발적인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지난해 열린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무려 18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 이번 골든글로브 작품상 부문에서도 일찌감치 유력 수상작으로 점쳐졌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는 작품상 결과가 나오자 큰 박수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시즌1으로도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트로피까지는 품지 못했다. 당시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외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남우조연상을 받았다.이제 ‘오징어 게임’은 올 상반기 공개를 앞둔 시즌3으로 다시 골든글로브를 노릴 예정이다. 황동혁 감독 역시 시상식 참석 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이번 수상에 대한 기대는 사실 크지 않다. 참석만으로 감사하다”며 “노려본다면 시즌3로 (시상식 수상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시즌3에 제가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가 있고 결말이 나기 때문”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넷플릭스의 톱10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3~29일) 동안 ‘오징어 게임2’ 시청 시간은 총 4억 87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전체 러닝타임(7시간 10분)으로 환산하면, 약 6800만회가 시청된 셈이다. 이는 ‘오징어 게임1’의 기록을 넘어선 수치로 역대 넷플릭스 최장 시청 시간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6 13:16
해외연예

이정재, ♥임세령 반한 수트핏…‘오징어 게임2’ 美골든글로브 레드카펫

‘오징어 게임2’ 배우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이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에 섰다.5일(현지시간)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날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은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 참석해 현지 취재진을 만났다. ‘오징어 게임2’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열띤 호응이 쏟아졌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방송 기획·제작사 딕 클라크 프로덕션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텔레비전 시상식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는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앞서 지난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남우조연상을 품었다. 이번 ‘오징어 게임2’가 수상에 성공하면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을 받은 첫 한국 작품이 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6 09:53
영화

‘오징어 게임2’, 오늘(6일) 美골든글로브 작품상 도전…황동혁·이정재 참석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미국 골든글로브 작품상에 도전한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6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방송 기획·제작사 딕 클라크 프로덕션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텔레비전 시상식이다.경쟁작은 FX ‘쇼군’,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피콕 ‘데이 오브 더 자칼’ 등으로, ‘오징어 게임2’는 이들 중 유일하게 정식 공개 전 노미네이트 됐다. 이들 중 유력 수상작으로는 ‘쇼군’이 손꼽히고 있다. ‘쇼군’은 지난해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무려 18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만약 ‘오징어 게임2’가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하면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을 받은 첫 한국 작품이 된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남우조연상을 품었다. 이보다 먼저 수상에 성공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한국계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오징어 게임2’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등도 직접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미 이들은 지난 3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황 감독은 출국 전날 진행된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즌2로는 수상 기대가 적다. 아직 완결이 안 났고 제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다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작품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노미네이트가 된 것만으로도 충격받았다. 또 어쨌든 6개 작품 안에 든 것이 아니냐. 기라성 같은 작품들 사이에서 그것만으로도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이번에는 참석할 기회가 생겨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넷플릭스의 톱10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3~29일) 동안 ‘오징어 게임2’ 시청 시간은 총 4억 87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전체 러닝타임(7시간 10분)으로 환산하면, 약 6800만회가 시청된 셈이다. 이는 ‘오징어 게임1’의 기록을 넘어선 수치로 역대 넷플릭스 최장 시청 시간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6 06:00
연예일반

[IS시선] 타문화 존중 결여됐던 ‘킹더랜드’, 사과도 한 발 늦었다

재미를 위한 인위적 설정이 작품에 ‘오점’으로 남게 됐다. ‘인위적’이었던 만큼 그에 따른 반응까지 미리 예상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결국 책임은 제작진의 몫이다.최근 JTBC 드라마 ‘킹더랜드’를 둘러싸고 문화 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킹더랜드’는 동시간대 시청률 1, 2위를 다투고 있는데다 넷플릭스 비영어 부문 TV시리즈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 작품인 터라 파문은 더 컸다. 여기에 JTBC의 미흡한 대처까지 겹치며 잘나가던 ‘킹더랜드’에 먹구름이 끼고 말았다.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8일 방송된 7회에서 등장했다. 극중 킹호텔에 방문한 VIP 고객, 사미르(아누팜 트리파티) 왕자에 대한 잘못된 묘사 때문이었다. 사미르는 첫 등장부터 꽤나 불량한 인물로 비춰졌다. 클럽에서 여성들에게 둘러싸인 채 유흥을 즐기고, 무슬림에서 금지된 술을 마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천사랑(임윤아)에게는 대놓고 추파를 던지며 구원(이준호)은 이런 사미르를 대놓고 “바람둥이”라 표현했다. 아랍권 시청자들은 사미르의 장면을 보고 아랍 문화를 비하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각종 SNS에 ‘#KdramaOffendsTheArabs’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분노를 드러냈다. 미국 리뷰 사이트 IMDB에 따르면 논란이 불거진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회원의 98.8%, 아랍에미리트 회원의 93.1%가 ‘킹더랜드’의 평점을 10점 만점에 1점을 줬다.JTBC의 첫 해명은 사태에 기름을 부었다. JTBC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 등은 가상의 설정이며 특정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아랍 전통 의상을 입고, 세계 부자 순위 13위인 부호로 그렸으면서 ‘가상의 설정’을 운운한 것이다. 명백히 아랍 문화에 대한 편향적 시각을 보여줬음에도 해명이 어설프니, 국내외 시청자들의 반발도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결국 심상치 않은 여론을 의식한 JTBC는 3일 뒤인 13일 공식 SNS를 통해 아랍어로 된 사과문을 뒤늦게 게재했다. JTBC는 “상당한 경험 부족, 다른 문화에 대한 흡수력 부족, 배려 부족으로 인해 이번 일이 발생했다”고 사과했다. 제작사는 넷플릭스와 협의해 해당 장면의 편집을 진행 중이다. ’킹더랜드’는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이 넘는 나라에 공개되고 있고, 시청 순위도 상위권인 화제작이다. 방송사는 글로벌 시청 순위를 대대적인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글로벌 시청자들을 감안한 내용상의 고찰은커녕 논란에 대한 올바른 대처에도 한 발 늦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 문화 왜곡 논란이 처음 제기됐을 때부터 과감히 편집을 결정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다면 ‘킹더랜드’를 바라보는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각이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K콘텐츠는 내수시장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고 있다.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져 박수 갈채를 받는 건 좋아하면서, 타문화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콘텐츠를 내놓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다.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없는 콘텐츠 하나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6 10:05
연예

‘오징어 게임’ 미국 프로듀서 조합상 수상 불발

상복 많던 ‘오징어 게임’이 아쉽게도 미국 프로듀서 조합상(PGA)에서 수상을 놓쳤다.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츄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미국 프로듀서 조합상(Producers Guild Awards)에서 TV시리즈 부문 작품상 수상에 실패했다.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시리즈로는 최초로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 부문은 HBO의 ‘석세션’이 받았다. 영화 부문은 ‘코다’가, 애니메이션 부문은 ‘엔칸토’가 트로피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제작자, 배우 정호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펌 헤어에 스팽글 미니드레스를 입은 정호연은 시상식 무대에도 올라 눈길을 모았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20 17:49
연예

이병헌, '오징어 게임' 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에 "브라보!"

배우 이병헌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축하을 전했다.이병헌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is is the Frontman speaking, Bravo!"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오징어 게임' 촬영 당시 황동혁 감독과 의견을 나누고 있는 오영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오영수는 이날 오전 11시(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버리힐즈 비버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TV시리즈 드라마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10 14:54
연예

'호텔 델루나', 美 TV 시리즈로 제작

'호텔 델루나'가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된다. 지난 2월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Skydance Media)와 드라마·영화 등 글로벌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약했다. 스카이댄스는 영화 '터미네이터' '6 언더그라운드' '미션임파서블' 드라마 '그레이스 앤 프랭키' '얼터드 카본' 등을 제작한 글로벌 콘텐츠 회사다. 이번 프로젝트가 여타 IP 계약과 다른 점은 TV 시리즈가 제작되는 전 과정에 스튜디오드래곤과 스카이댄스가 동등하게 참여한다는 것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기획·제작·방송 및 스트리밍 서비스·연계 부가사업 등 하나의 TV시리즈가 제작되는데 필요한 일련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현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도 양사는 매 주 컨퍼런스 콜을 통해 활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시켜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지사 설립을 마친 스튜디오드래곤이 완성된 콘텐츠 판매나 포맷 판매 계약에서 나아가 미국 유력 제작사와 공동 기획, 제작을 맺고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드라마 업계에서 국내 첫 사례라는 점 또한 고무적인 성과다. 미국판 TV시리즈 '호텔 델루나'에는 앨리슨 샤프커(Alison Schapker)가 작가로 참여한다. 앨리슨 샤프커는 스카이댄스 TV '얼터드 카본' 제작총괄 역할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ABC 히트작 '스캔들' 작가 겸 공동 프로듀서로 ABC 첩보 시리즈인 '앨리어스' FOX 공상과학 시리즈인 '프린지'로 잘 알려져있다.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사업담당 박현 상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작사 스카이댄스, 유능한 앨리슨 샤프커 작가와 협업하게 돼 무척 기쁘고 앞으로 기대된다. 양사 합작 프로젝트의 시작이 스튜디오드래곤 IP인 '호텔 델루나'로 채택된 것은 자사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라고 이야기했다. 스카이댄스TV 빌 보스트(Bill Bost) 대표는 "'호텔 델루나'는 인간의 삶,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에 둔 화려한 비주얼 판타지가 될 것이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앨리슨 샤프커와, 파트너십을 통해 '호텔 델루나'만의 화려한 비주얼 판타지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할 수 있어 무척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24 22:17
무비위크

[현장IS] "산낙지OK"…'엑스맨:다크피닉스' 주역들의 한국과 韓영화[종합]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주역들이 한국과 한국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이다.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주역들 모두 처음 한국을 찾았다. 특히 매그니토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의 첫 내한에 관심이 쏠렸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셰임'으로 제6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다. "한국은 처음이다. 앞으로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다. 굉장히 신난 상태"라고 말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전체 여정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진 그레이 역의 소피 터너 또한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인기 TV시리즈 '왕좌의 게임'을 통해 전 세계적인 팬덤을 만든 그다. 이번 '엑스맨: 다크 시리즈'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소피 터너는 "저도 한국에 처음 방문했다"면서 "오늘 밤 한국 바비큐를 먹을 예정이다. 기대된다.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 언제든지 오고 싶었는데, 오게 돼 기쁘다"며 환히 웃었다. 퀵 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 사이클롭스 역의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허치 파커 프로듀서 등도 한국을 찾았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한국이 처음이다. 너무나 훌륭한 도시다. 이런 도시를 처음 보는 것 같다. 어제 도착해 돌아다녀봤다. 시장도 가고 낙지를 먹지는 않았지만 만져보기는 했다"고 말했고, 에반 피터스는 "노래방이라도 한 번 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타이 쉐리던은 "어제 아침에 도착했다. 도시를 조금 돌아봤는데, 산낙지도 먹었다. 맛있었다. 산낙지를 잘라도 손발이 움직이더라. 입에 넣으면 빨판이 입에 달라붙더라. 정말 맛있다. 한 번 시도해보라. 다시 먹을 예정이다"고 이야기해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 '엑스맨' 시리즈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2000년 시작된 '엑스맨'이 19년 만에 마무리된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엑스맨' 시리즈를 15년 정도 작업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3년 전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한 편이다. 씁쓸한 기분이었다.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 오랜 기간 동안 작업했었고, 자연스러운 결말의 분위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엑스맨' 시리즈의 캐릭터들은 완벽한 히어로가 아니다. 소외된 캐릭터도 있고, 인간이기에 감정적이고 연약하다. 완벽하지 않은 것이 장점인 것 같다. 돌연변이이기에 매력있다"고도 덧붙였다. 올해 초 디즈니가 엑스맨 판권을 가지고 있는 21세기폭스를 인수하며 마블 코믹스의 영화화 판권이 한데 모이게 됐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최종장으로 제작됐으나, 추후 마블 스튜디오를 통해 다시 만들어질 수 있게 된 것. 이에 대해 "다음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앞으로도 MCU 내에서 엑스맨 영화가 제작되지 않을까한다. 우리는 우선 이 영화에만 집중했다"며 "최고의 스토리텔링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것에만 집중했다. 지금 현재 '엑스맨' 출연진에게 집중하고 싶었다. 축배를 터뜨리며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2011년 '엑스맨: 퍼스트클래스'를 통해 처음 프랜차이즈에 합류한 마이클 패스벤더. 그는 "배우들의 편안하고 관대한 분위기가 하나로 묶어준 것 같다.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하며 형제라고 불려도 될만큼 친하게 지냈다"고 전했다. 이들은 마지막 인사로 한국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누가 먼저 질문하지 않았지만, 먼저 한국영화 이야기를 꺼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한국 영화의 팬이다. 신선하고 예측 불가능하다. 좋은 영화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저도 한국영화를 사랑한다. 저에게도 영감을 준다. 폭력과 코미디의 조합에서 저도 어느 정도 힌트를 얻었다"고 밝혔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김민규 기자 2019.05.27 11:23
무비위크

'엑스맨' 에반 피터스, 내한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사라져…"컨디션 문제"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에반 피터스가 내한 기자간담회 도중 사라지는 소동을 일으켰다. 에반 피터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 도중 모습을 감췄다. 극중 역할인 퀵 실버처럼 대다수의 취재진과 관계자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사라져버린 것. 다른 배우와 질의응답 중이었던 진행자가 뒤늦게 에반 피터스의 부재를 알아차렸고, 옆자리에 앉아 있었던 타이 쉐리던이 "화장실에 간 것 같다"며 상황을 수습했다.에반 피터스는 결국 기자간담회가 종료될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진행자가 "컨디션 문제"라고 해명했을 뿐이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이다.극중 매그니토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가 첫 내한했다. '셰임'으로 제6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다. 진 그레이 역의 소피 터너 또한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인기 TV시리즈 '왕좌의 게임'을 통해 전 세계적인 팬덤을 만든 그의 첫 내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퀵 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 사이클롭스 역의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허치 파커 프로듀서 등도 한국을 찾았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김민규 기자 2019.05.27 10:57
무비위크

'엑스맨' 마이클 패스벤더 "한국영화의 팬…신선하고 예측 불가능"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마이클 패스벤더가 한국영화의 팬임을 자처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영화의 팬이다. 신선하고 예측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좋은 영화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 또한 "저도 한국영화를 사랑한다"면서 "저에게도 영감을 준다. 폭력과 코미디의 조합에서 저도 어느 정도 힌트를 얻었다. 이번 뿐 아니라 '엑스맨'을 오랜 기간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처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엑스맨' 시리즈를 다 보셨던, 하나만 주셨던, 결국엔 감사를 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다"고 이야기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이다.극중 매그니토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가 첫 내한했다. '셰임'으로 제6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다. 진 그레이 역의 소피 터너 또한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인기 TV시리즈 '왕좌의 게임'을 통해 전 세계적인 팬덤을 만든 그의 첫 내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퀵 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 사이클롭스 역의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허치 파커 프로듀서 등도 한국을 찾았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김민규 기자 2019.05.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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