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47건
스포츠일반

펜 대신 큐 잡고 '최연소 우승'…김영원 "당구 올인 후회 없다, 쿠드롱 기록 넘는 게 목표" [신년인터뷰]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할 땐 떨리는 목소리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지난해 6월, 조재호와 김가영, 스롱 피아비 등 내로라하는 당구 스타들 옆에 앉아 2024~25시즌 프로당구 개막 미디어에 참석했던 ‘2007년생’ 김영원(18)의 모습은, 프로선수보다는 여전히 어린 학생에 더 가까웠다. 다른 선수들이 저마다 ‘우승’을 목표로 외칠 때도 그는 128강 통과를 목표로 답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영원은 어린 나이에 프로무대에 당차게 도전한 10대 선수로만 보였다.시즌 첫 투어 준우승 돌풍에 이어, 겨우 17세 23일의 나이로 프로당구 역대 최연소 우승까지. 시즌 개막 후 선보인 김영원의 경기력과 성적은 그래서 더 센세이셔널했다. 처음 큐를 잡은 시기까지 정확하게 기억할 만큼 구력은 짧지만, 타고난 재능에 엄청난 노력까지 더해지면서 단숨에 프로당구 정상급 선수 반열에 올랐다. 고등학교 진학 대신 일찌감치 당구선수의 길에 ‘올인’한 자신감을 직접 증명한 결과이기도 했다.최근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당구장에서 본지와 만난 김영원은 “너무 과분할 정도로 많은 걸 얻은 해라서 너무 감사하고 또 자랑스럽다”며 지난 2024년을 돌아봤다. 그는 “사실 우승까지는 전혀 예상을 못 했다. 운이 다 저를 따라온 것 같다. 당구를 사랑하는 마음에 연습을 많이 하고, 진심으로 고민하며 더 열심히 한 결과였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다만 그저 운으로 치부하기엔 데뷔 시즌 투어 성적이 워낙 좋았다. 개막 투어(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부터 준우승을 차지하며 무서운 10대 돌풍을 일으키더니 이어진 2차 투어(하나카드 PBA 챔피언십)에서도 8강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그리고 지난해 11월, 시즌 6번째 투어였던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오태준 등을 꺾고 역대 최연소 기록과 함께 투어 최정상에 섰다. 이어진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도 4강에 오르는 등 김영원은 이번 시즌 PBA 포인트 랭킹(19만 4500점)과 상금 랭킹(1억 5100만원) 모두 전체 3위에 올라 있다. 이제 막 프로당구 1부 투어에 입성한 '2007년생'의 성적이다. 게임 좋아하던 소년, 필연이었던 당구와의 인연처음 큐를 잡았을 때를 기억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2019년 7월”이라고 단번에 기억할 정도로 ‘짧은 구력’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놀랄 수밖에 없다. 사실 김영원과 당구는 필연에 가까웠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 그는 축구나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나 게임 등을 함께 즐겼다. 당구와 인연을 맺은 것 역시도 아버지 김창수 씨를 따라 당구장으로 향했던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김영원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PC방에 가는 걸 되게 좋아했다. PC방에서 함께 밤을 새우기도 할 정도로 아빠랑 게임하는 걸 엄청 좋아했다”면서 “2019년 7월이었다. 아버지를 따라 당구장에서 처음 큐를 잡았다. 처음에는 당구가 답답하고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아버지 김창수 씨는 “당구를 치는 아버지로서, 아들과 함께 당구를 치는 건 최고의 로망 아니겠느냐”며 웃었다.물론 처음 큐를 잡은 초등학생에게 당구가 쉬울 리는 없었다. 김영원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고 또 답답했다”며 그때를 떠올렸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당구의 매력을 알게 됐다. 그는 “계속 어려운 걸 하다 보니까, 어려운 걸 제가 직접 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다. 연습을 통해 안 풀리던 게 풀리면 기분이 그렇게 좋았다. 당구를 친 이후부터는 어릴 때 그렇게 좋아하던 게임에도 흥미가 사라졌다”고 웃어 보였다.이후 김영원은 당구에 완전히 빠졌다. 학교를 마친 뒤엔 당시 강남에 있던 당구장으로 향해 큐를 잡았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오롯이 본인의 의지였다. 그리고는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보였다. 어린 시절 산만했다던 김영원이지만, 당구대에서 큐만 잡으면 눈빛부터 달라졌다.아버지 김창수 씨는 “자기가 알아서 연습을 너무 열심히 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2배는 했다고 보시면 된다”며 “처음엔 ‘저러다 말겠지’ 했다. 그런데 코피를 흘려가면서도 큐를 놓지 않을 정도로 집중했다. 혼자서 10시간씩 쉬지도 않고 연습을 했다. 중간중간 제가 ‘쉬는 시간’을 만들어줘야 했을 정도다. 그래도 안 쉬고 당구를 쳤다. 연습하는 건 타고난 거 같다”고 했다. 고등학교 대신 택한 당구선수의 길자연스레 비슷한 세대와 비교해 실력이 늘어나는 속도는 월등히 빨랐다. 중등부 당구 대회는 일찌감치 제패했다. 한창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을 시기, 김영원의 꿈은 일찌감치 ‘당구 선수’가 됐다. 김영원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당구 선수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마침 제가 당구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아버지도 ‘당구 선수 해볼래?’라고 물어보셨고, 그때부터 당구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했다.다만 학업을 병행하면서 선수의 길을 걷는 게 쉽지는 않았다. 김영원은 “중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당구 선수를 하기엔 시간이 너무 모자란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중학교는 1교시만 듣고 조퇴한 뒤 연습에 몰두했다. 중학생 때부터 아버지와 ‘학교는 별 의미가 없는 거 같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결국 김영원은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않았다. 대신 오롯이 당구 선수의 길을 걷기로 결단을 내렸다. 결코 쉽지 않았을 이 선택은 당구에 대한 열정, 그리고 부모님 등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당구 선수로서의 길을 아버지가 함께 걷는다면, 어머니는 뒤에서 묵묵히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아버지 김창수 씨는 “저 개인적으로 어린 시절 가족사 탓에 ‘건강이 최고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영원이에게도 공부가 다는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다. 공부보다는 뛰어놀고 같이 노는 게 첫 번째였다”며 “공부를 하려면 학교를 가는 게 맞겠지만, 그저 졸업장을 따기 위해 학교에 가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영원이가 학교에 계속 다니면서 당구를 치는 것도, 다른 친구들에겐 오히려 피해가 될 수도 있었을 거 같았다”고 했다.결국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않은 김영원은 친구들이 등교할 때 매일 당구장으로 출근하며 연습량을 대폭 늘렸다. 김영원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9시쯤 당구장에 나와 저녁 7~8시까지 연습한다. 당구장이 11시 30분에 오픈하는데, 내가 가장 먼저 당구장 문을 열고 들어와서 연습을 시작해 저녁까지 계속 연습을 이어간다”고 했다.당구뿐만 아니라 자기 관리에도 조금씩 시간을 들이고 있다. 그는 “저녁 8시쯤 연습이 끝나면 따로 운동도 한다. 당구는 자세가 무너지면 어려워지기 때문에 하체가 중요해 10㎞ 정도씩 달리기도 한다”면서 “여기에 영어 공부도 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정말 당구를 잘 치는데, 선수들을 만났을 때 친해지고 또 공도 직접 물어보고 싶은 마음에 영어 회화를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영원은 특히 쉬는 날도 없이 매일같이 연습과 훈련을 이어가는 중이다. 아직 어린 10대 소년에겐 지치고 힘든 루틴일 수 있다. 김영원은 그러나 “힘들지만, 그렇게 힘들게 해야 올라갈 수 있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 감내해야 한다”며 “고등학교 대신 당구 선수의 길을 걷기로 한 결심에 후회는 전혀 없다”고 했다. 역대 최연소 우승, 센세이셔널한 데뷔 시즌남다른 노력에 엄청난 연습량이 더해지니, 실력은 더 가파르게 늘었다. 2022년 3부 투어를 시작으로 2023년 2부 투어, 그리고 2024년 1부 투어까지 매년 승격을 거듭해 2024~25시즌엔 17세에 불과한 나이에 당당히 프로당구 1부 투어 선수가 됐다. 어린 나이가 아니라 ‘실력’으로 주목받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24~25시즌 투어 첫 투어부터 준우승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결승 상대였던 강동궁은 “앞으로 20번은 우승할 선수”라며 김영원의 잠재력에 박수를 보냈다.2차 투어에서도 8강에 올랐지만, 이후 슬럼프도 찾아왔다. 3~5차 투어에선 64강~128강에서 탈락해 초반 돌풍이 사그라드는 듯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찾아온 슬럼프에도 김영원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독기’를 품고 연습에 매달렸다. 김영원은 “그때 3경기를 힘들게 지고 나서 마음적으로 되게 힘들었다”면서도 “독기를 품었다. 연습량도 많이 늘렸고, 운동도 많이 했다. 머리도 짧게 깎으면서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그리고 지난해 11월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김영원은 그야말로 프로당구 새 역사를 썼다. 128강을 시작으로 승승장구하더니 4강에서 마르티네스를 4-2로, 결승에선 오태준을 4-1로 각각 꺾고 투어 정상에 올랐다. 17세 32일의 나이로 우승, 지난 2020~21시즌 여자프로당구(LPBA) 김예은이 세웠던 종전 최연소 우승(20세 11개월 13일)의 기록을 무려 4년 가까이 앞당긴 대기록을 썼다.김영원은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운이 많이 따랐다. (4강 상대였던) 마르티네스도 자기 기량이 별로 안 나왔다고 느꼈다. 나도 잘 못쳤는데 오히려 편안하게 이겼다. 대회 운이 굉장히 많이 따르고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면서 “우승이 확정된 뒤엔 엄청 신나고, 막 날아갈 것 같았다. 내가 세운 최연소 우승 기록은 안 깨질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아버지 김창수 씨는 “주위에서 다들 부러워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아버지라고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3부에서 1년, 2부에서 1년 있었다. 이번 시즌 처음 1부에 들어왔는데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다. 아들은 제 예상을 항상 계속 뛰어넘었다”고 했다.투어 우승 상금은 1억원. 김영원은 “통장에 숫자로만 돼 있으니 실감은 안 났다”면서도 “부모님 건강검진 선물부터 해드렸다. 뿌듯했다. 하나의 목표였기 때문이다. 목표 하나를 이뤄낸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아버지는 나를 위해 일도 포기하셨고, 어머니도 묵묵히 기다려 주시면서 뒷바라지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남은 상금으로는 주위 분들께 많이 베풀고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기부도 해보고 싶다. 기부 역시도 어렸을 때부터 마음속에 담아뒀던 목표이자 꿈”이라고 덧붙였다. 무한한 가능성, 계속 이어질 김영원의 도전 해가 바뀌었지만, 김영원은 여전히 ‘18세’에 불과하다. 이미 투어 우승으로 증명한 실력에 엄청난 노력, 그리고 앞으로 계속 쌓일 경험까지 더해지면 선수로서 그의 성장 가능성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김영원은 차분하게 당구선수의 길을 걸어가면서도, 이미 한 번 올라선 정상에도 계속 도전하겠다는 의지다.그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이 우승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많은 주목에) 부담은 안 된다. 선수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부담 대신에 '최대한 즐기자'는 느낌으로 치고 있다”고 했다.이어 김영원은 “당구 테이블에 제가 들어가 있어야 한다. 그동안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저만의 당구에만 신경 쓰고 연습을 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됐다. 다른 선수들은 (긴장한 탓에) 팔을 떠는 것도 보인다. 상대에 신경 쓰지 않고 저만의 당구를 잘치기 위해 계속 집중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했다.일찌감치 당구 선수의 길을 택해 보란 듯이 성공을 이룬 만큼, 자신의 발걸음이 다른 선수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도 잘 알고 있다. “힘든 길이지만, 당장만 버티고 이겨내면 다른 어린 선수들도 저처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남긴 그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잘 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저랑 같은 나이의 친구들이 저를 보고 많이 배울 수 있도록, 모범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프로당구 선수로서의 목표도 그려가고 있다. 역대 최연소 우승에 이어 프로당구 역사에 또 다른 획을 긋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김영원은 “계속 연습하고 준비를 잘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프레데리크 쿠드롱 선수가 4회 연속 우승했을 때가 있었다. 나는 그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당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2007년생' 김영원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 창동=김명석 기자 2025.01.04 07:03
e스포츠(게임)

엔씨가 쓰는 '역주행=성공' 방정식…맏형의 자신감

엔씨소프트가 올해의 부진을 털기 위한 예열 작업에 한창이다. 심혈을 기울인 기대작들이 출시 초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곧장 역주행하며 업계 맏형다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렇듯 '엔씨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라는 목소리가 퍼지고 있지만,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대적 변화는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방치형 게임서도 빛난 리니지 IP엔씨가 지난 4일 241개 국가에 동시 출시한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는 25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12위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리니지M'과 '리니지W'가 각각 1위, 4위를 차지한 대만 시장에서는 26위에 오르며 나름 선전하고 있다.엔씨는 할리우드 대세 미남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메인 광고 모델로 전격 발탁하는 등 '저니 오브 모나크'의 흥행에 온 힘을 쏟아부었다.지난 8월 내놓은 스위칭 RPG '호연'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회사의 주력 IP인 '리니지'에 방치형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기대작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그런데 '저니 오브 모나크'를 론칭한 직후인 지난 5일 엔씨의 주가는 전일보다 14.35% 폭락했다.당시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버섯커 키우기', '소울 스트라이크' 등 방치형 RPG의 시스템을 특별한 변경 없이 그대로 차용했으며, '리니지W' 스타일의 3D 그래픽과 인터페이스는 퀄리티가 낮았고 가시성도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이런 암울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저니 오브 모나크'는 출시 5일 만에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톱5에 진입했고 4위까지 찍었다. 평점도 2점대인 '리니지M'과 달리 4점대를 유지하며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는 10위권을 오가고 있지만 신작 효과가 지난 뒤의 하향 안정세에 접어든 상태로, 유료 아이템이 주된 수익원인 MMORPG 사이에서 방치형 게임이 이 정도 성과를 내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저니 오브 모나크'는 주사위로 아이템을 획득하는 독특한 재미에 결제 대신 광고를 보면 보상을 주는 시스템을 처음 도입해 과금 부담을 줄였다. 이를 바탕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처럼 광고 없이 게임을 즐기는 구독 이용자 유입을 노린다.엔씨 관계자는 "캐릭터를 계속 수집해 덱을 꾸리는 게임이라 새로운 캐릭터들을 업데이트하는 시점에 따라 매출이 오르락내리락하는 특징이 있다"며 "지금은 핵심 캐릭터인 '데스 나이트'와 '커츠'의 픽업 소환이 끝나 매출이 조금 내려간 구간"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광고 제거권이 이용자들이 기본적으로 구매하는 상품이 될 것이고 빠른 성장을 원하는 경우 더 많은 캐릭터 뽑기권을 사는 형태의 무겁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저니 오브 모나크'의 초기 성적은 내년 초에 있을 2024년 연간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서 대박 난 TL엔씨의 또 다른 역주행 게임은 대작 PC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다. 6년이라는 개발 기간을 거쳐 작년 12월 국내에 먼저 선보였는데, 결과가 처참했다.게임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의 국내 PC방 순위에서 출시 첫 달 10위 안에 들어가려는 듯하다가 두 달 만에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현재는 전체 순위 54위, 장르별 순위 25위에 머물러 있다.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간 MMORPG 트렌드와 과금으로 우위에 서는 경쟁 환경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이에 굴하지 않고 엔씨는 인게임 재화의 활용 범위를 넓혀 과금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성을 개선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이런 노력 덕분에 올해 10월 글로벌 출시 때는 전과 다른 호응을 얻었다.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 425만 명을 돌파했고,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인기 게임 1위에 등극했다.현재 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 4만~5만 명대를 지키고 있는데, 이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2만명대)보다 높은 수준이다.이런 'TL'의 성공은 한국과 달리 통신 인프라가 좋지 않아 PC와 콘솔의 인기가 여전한 해외 게임 환경과도 맞닿아 있다. 엔씨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TL'을 장기 수익 창출원으로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엔씨 관계자는 "무기와 같은 신규 콘텐츠를 계속 추가하고, 신규 유저들을 위한 고속 성장 서버 등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증권가는 엔씨의 올해 적자 규모가 3분기 약 143억원에서 4분기 400억~500억원대로 불어나지만 내년 초에 다시 흑자로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M', '리니지W' 등의 쿠폰을 제공하는 협업으로 유저 유입과 매출 발생을 이끌고 있다"며 "대박은 아니어도 안정적인 매출 기여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 과제는이처럼 12년 만에 적자 전환하며 우려를 샀지만 어쨌거나 엔씨는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A 게임사 관계자는 "탄탄한 현금 보유고만 봐도 엔씨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엔씨의 현금성 자산은 9500억원에 달한다.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과금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축적한 부정적 이미지는 언젠가는 탈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B 게임사 관계자는 "수천만 원을 써도 순위에 들지 못하는 한국과 달리 서구권 게이머들은 패키지 구매에 수만 원 정도를 쓰는 것을 정상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한국식 비즈니스 모델을 향한 해외 유저들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해야 하는데, 단기간 내 이뤄낼 수 있는 작업이 아니다. 엔씨가 대대적 구조조정을 시작으로 정말 가능성 있는 게임에 집중하기 시작한 이유"라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6 07:00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컬래버 PC방 이벤트 진행

카카오게임즈는 액션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기념해 PC방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우리 지금, PC방에서 만나!' 오프라인 이벤트는 지난 21일과 22일 카카오게임즈가 PC방 프렌차이즈 피지엠파트너스와 엘피씨렌탈과 협업해 오픈한 컬래버레이션 PC방에서 진행됐다.카카오게임즈는 오즈 PC방 강남역점, 포포 PC방 건대점 등 서울 시내 컬래버 PC방 4곳을 패스 오브 엑자일 2 일러스트로 꾸미고 플레이존을 운영했다.양일간 진행된 행사에 추첨으로 선정된 약 320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이들에게 PC방 5시간 무료 이용을 지원하고 먹거리 2만원권과 카카오프렌즈 굿즈를 제공했다.3시간 이상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에게는 간식을 추가로 주고, 5시간 이상 플레이한 경우 추첨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 2 다이어리와 오브 세트를 증정했다.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액세스 시작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PC방 혜택을 뒷받침하고 있다. 별도 구매 없이 PC방에서 게임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3 15:45
e스포츠(게임)

PC방서 던파·와우 제친 '패스 오브 엑자일 2', 함께 사냥하는 재미 통했다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PC방 톱10 진입을 코앞에 뒀다.21일 PC방 게임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12월 셋째 주 온라인 게임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니지' 등을 제쳤다.체류시간은 228분으로, 20위권 내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다.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핵앤슬래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액션 RPG의 컨트롤과 플레이 재미를 가미해 액션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에 화려한 액션, 방대한 콘텐츠와 더불어 파티 플레이 퀘스트 공략 및 아이템 수급, 길드원 간 아이템 공유, 아이템 비교·거래 등으로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혼자서는 어려운 보스나 퀘스트를 다른 이용자와 함께 공략할 수 있도록 파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본인보다 높은 레벨의 이용자와 파티를 맺는 것도 가능하다.파티장이 시스템 내 '레벨 하향 평준화 기본 설정'을 활성화하는 경우, 고레벨 캐릭터에게 레벨 하향 평준화가 적용돼 파티원들이 경험치 페널티를 받지 않고 함께 사냥할 수 있다.해당 설정을 비활성화하면 고레벨 캐릭터의 레벨이 조정되지 않지만 파티원들은 경험치 페널티를 받는다.파티 플레이 시에는 더 빠르게 아이템 및 재화(화폐)를 수급할 수 있다. 파티원이 증가할수록 게임 아이템 획득 확률이 올라간다. 파티 사냥으로 이용자들이 함께 맵을 탐험하며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길드 동반 성장도 가능하다. 길드 보관함에서 아이템을 공유해 각자가 필요한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다. 길드 채팅에서 정보를 주고받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1 13:26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겨울 시즌 이벤트 진행…초고속 성장 지원

스마일게이트 RPG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겨울 시즌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먼저 초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년 3월 12일까지 '카드 수집'과 '엘릭서', '초월' 등 성장 요소를 모두 지원해 빠르게 시즌3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모험가들은 이벤트 기간 지급되는 '점핑권'으로 원하는 캐릭터를 아이템 레벨 1585로 곧바로 성장시킨 뒤 '쿠르잔 남부' 대륙부터 모험을 시작할 수 있다. 이후 추가 미션을 달성하면 아이템 레벨 1640까지 빠른 육성이 가능하다.또 게임 내 '싱글 모드'를 플레이하고 주어진 '싱글 챌린지 미션'을 해결하면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세상을 구하는 빛' 카드 세트와 '남겨진 바람의 절벽' 카드 세트를 얻을 수 있다.게임 내 콘텐츠도 업데이트했다.로스트아크의 대규모 레이드를 혼자서도 체험할 수 있는 싱글 모드에 '카멘'과 '에키드나'가 추가된다.카멘은 지난해 9월 오리지널 레이드 출시 당시 역대 최고의 난이도로 선보인 바 있다. 모든 싱글 모드에 전용 버프 효과 및 전투 가이드를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난이도를 낮추고 보상은 상향했다.게임 내 '악보 시스템'도 선보인다. 게임 안에서 음악을 작곡하고 감상할 수 있으며, 악보 게시판에서 다른 모험가들과 곡을 공유할 수 있다.스마일게이트 RPG는 겨울 시즌을 기념해 보상을 지급한다.'심연의 폭풍' 이벤트에서는 게임 내 이벤트 던전에서 적들을 물리치고 징표를 획득한 뒤 보상과 교환할 수 있다. 보상은 자신의 영지를 꾸밀 수 있는 설치물 '크리스마스 축제 스노우볼', '24 윈터 이동 효과 선택상자', '심연의 초월 유적 복원권' 등이다.'2025 윈터 PC방 파티 타임'은 PC방 누적 접속시간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내년 3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접속 시간에 따라 '24 PC방 아바타 선택 상자', '도약의 전설 카드 선택 팩' 등을 준다.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로드맵 발표에서 약속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하나하나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8 15:02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액션슬래시 '패스 오브 액자일 2' 사전 다운로드 시작…7일 얼리 액세스

카카오게임즈는 액션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사전 다운로드를 6일 시작했다.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는 7일부터다.PC 플랫폼을 비롯해 콘솔(PS5·엑스박스)에서도 한국어를 지원한다.또 한국 전용 서버를 개설해 빠르고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며 글로벌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별도 구매가 필요한 얼리 액세스 기간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PC방 무료 플레이 혜택도 보장한다.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액세스는 서포터 팩 판매 전까지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누적 480달러(52만8000원) 이상 소비했거나, 얼리 액세스 키가 포함된 서포터 팩 구매 또는 얼리 액세스 키를 지급·선물 받아 등록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얼리 액세스에서는 총 12개 클래스 중 6종 워리어, 머서너리, 몽크, 레인저, 소서리스, 위치를 선보이고, 총 6장의 스토리 중 3장을 오픈한다.3장의 스토리 완료 시 '잔혹' 난도가 해금되며, 한 단계 어려워진 1~3장 몬스터를 공략하고 엔드게임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다.카카오게임즈는 획득한 포인트로 각종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이용자 참여형 오픈런 이벤트를 진행한다.이용자는 플레이 시간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벤큐 모니터'와 게임 한정 굿즈인 '다이어리', '키링', '오브 세트' 등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6 14:23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출격 임박…"액션슬래시 선두 주자"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예고한 기대작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핵심 콘텐츠를 5일 공개했다.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은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약 11년 동안 44개의 신규 리그(시즌)를 선보였으며, 2018년에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 최다 플레이 게임 톱 10을 차지했다.지난 7월 업데이트된 '칼구르의 정착자들' 리그는 동시 접속자 수 22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국내에서도 2019년 카카오게임즈가 처음 선보여 출시 첫 달 동시 접속자 수 8만명, PC방 순위 6위, 총 19개 시즌 오픈을 기록했다.서비스 기간 공식 한국어화 지원, 카카오 전용 서버 오픈, 카카오 PC방 서비스 제공, 글로벌 버전 동시 업데이트 등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의 흥행 요인인 정통 핵앤슬래시 장르의 정체성과 깊이 있는 콘텐츠, 게임성을 계승했다는 설명이다.총 6개 액트(막), 100여 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 및 100종의 보스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개성 넘치는 플레이스타일을 보유한 12종의 캐릭터, 총 36종의 전직 클래스로 다양한 콘셉트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스킬 시스템도 계속 뒷받침한다.패스 오브 엑자일 2는 간소화한 성장 시스템으로 초반 허들을 낮추고 다양한 빌드(스킬 트리)로 입맛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키보드 이동키와 구르기로 전투의 몰입감을 더하고 시스템 피로도는 덜어냈다. 마우스로만 이동하며 생겼던 전투의 제약은 키보드(WASD) 키 이동 옵션을 추가해 해소했다.키보드 키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적을 지정할 수 있는 추가 선택지가 생기면서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성장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한 개선도 이뤄졌다. 방대했던 전작의 패시브 스킬 트리에서 생명력 등 게임에 필수적인 요소를 제외해 육성의 간결함을 더했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정통 핵앤슬래시와 액션성을 결합한 '액션슬래시' 게임의 선두 주자로, 기존 코어 팬들과 신규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5 16:04
e스포츠(게임)

문체부 지정 2025년도 신규 e스포츠 시설 모집

한국e스포츠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5년도 신규 및 갱신 e스포츠 시설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2020년에 도입된 'e스포츠 시설 지정 사업'은 지역의 e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기초 경기시설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이하 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지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정된 e스포츠 시설은 동호인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기초 경기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대회 운영 교육, 전문 심판 파견, 대회 홍보물 제작 등의 지원을 받는다.협회는 내년부터 e스포츠 시설로 활동할 신규 시설을 모집한다. 새롭게 개선된 기준에 따라 e스포츠 종목 게임물을 원활히 실행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상향된 사양의 컴퓨터 및 주변 기기를 보유해야 한다.대회 진행에 적합한 좌석 및 중계 시설 등 환경 구축 여부와 최근 3년간 e스포츠 대회 실적도 검토 대상이다.다만 최근 3년간 대회 실적이 없더라도 계획안을 제출하면 e스포츠 시설로 지정될 수 있다. 1명의 PC방 대표자가 다수의 시설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시설별로 별도의 관리인을 기입해야 한다.e스포츠 시설 신규 신청은 오는 12월 9일까지 가능하다. 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e스포츠 시설 인증 기간은 2년이며, 이후에는 갱신 심사를 거치게 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8 16:33
e스포츠(게임)

로스트아크, 6주년 감사 이벤트…공모전 수상 탈것·펫 보상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국내 정식 론칭 6주년을 맞아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벤트 기간 출석 이벤트와 'PC방 파티 타임'이 진행되고 새롭게 단장한 '기원의 섬'이 등장한다.기원의 섬은 지난 4주년 기념 이벤트 기간에 처음 선보였다. 올해는 '소원'을 테마로 한 새로운 이야기와 리듬 게임 이벤트를 준비했다. 섬에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다양한 선물을 지급하는 6주년 기념 출석 이벤트도 기획했다. 11월 6일부터 12월 4일까지 누적 출석 일수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데, 최종 20일을 달성하면 올해 아트 공모전 탈것 분야 대상을 수상한 '별빛의 가호 탈것'을 받을 수 있다.또 게임을 플레이하며 일일 미션을 달성하고 보상을 받는 '소원을 찾아서' 이벤트에서는 아트 공모전 펫 분야 대상 수상작 '도스터'와 다양한 성장 재료를 얻을 수 있다.PC방에서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모험가를 위한 파티 타임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11월 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누적 PC방 접속 시간에 따라 전설 카드 팩 등 성장 재료와 6주년 특별 키캡을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카카오톡 신규 미니 이모티콘이 출시되며 디지털 기기를 꾸밀 수 있는 '팬키트'도 모든 모험가들에게 지급된다.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온 모험가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로스트아크가 있을 수 있었다"며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6 16:29
e스포츠(게임)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22주년 메가 부스터 프로모션 진행

그라비티는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22주년 기념 메가 부스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부스터 프로모션은 원하는 캐릭터를 받아 부스터 아이템으로 빠르게 성장시키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그라비티는 오는 10월 16일 점검 전까지 메가 부스터 프로모션을 펼친다.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서버, 종족, 성별을 선택한 뒤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 원하는 캐릭터를 정할 수 있다. 앞서 사전예약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감사 상자 패키지도 지급한다.프로모션 기간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먼저 부스터 버닝 이벤트로 전 서버 경험치가 30% 증가하고 사망 페널티는 50% 감소한다. 또 에피소드 17부터 20까지 퀘스트 경험치를 2배로 받을 수 있으며 낙원단 퀘스트 경험치도 50% 늘어난다.일루전 던전 보상 경험치, 환영조사단 퀘스트 보상 경험치, 골드 PC방 경험치 등도 증가한다.이 외에도 프로모션 기간 일정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달성 레벨별로 추첨으로 보상을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5 14: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