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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호원대 RISE 사업단, 뜻깊은 결실…‘시간 여행 프로젝트’ 발매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RISE 사업단이 전개해 온 ‘시군 명소화 대학연계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 ‘청년아이디어 재미잇(it) 군산’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 화려한 결실을 맺는다. 호원대 RISE 사업단은 27일 군산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종합 앨범 ‘시간 여행 Project’를 내달 26일 정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앨범 ‘시간 여행 Project’는 군산 시간여행축제의 정체성인 ‘시간’을 테마로 기획되었으며, 단순한 음원 모음집을 넘어 지역 서사와 감정을 예술적으로 기록한 아카이브 성격을 띤다. 앞서 발매되어 사랑받은 걸그룹 러브원(LOVEONE)의 ‘시간을 건너서’와 음악감독 김기원(정화예술대학 교수·前호원대 K팝 학과 교수)·유솜(러브원)의 듀엣곡 ‘초원 사진관’을 포함해, 축제 현장의 감동을 배가시켰던 이머시브 공연 OST 등 총 12곡이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담겼다.특히 이번 앨범은 대학의 인적·예술적 인프라가 지역 자산과 결합해 실질적인 문화적 자부심으로 전환된 대표적 사례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호원대학교 예술대학 학생들은 지역 축제의 기획부터 음원 제작,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하며 지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무 역량을 동시에 확보했다.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총괄 지휘한 과제책임자 최부헌 교수(RISE 사업단 부단장)는 프로젝트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최 부단장은 “지난 수개월 동안 군산의 골목마다 스며있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옮기는 과정은 대학과 지역이 하나의 호흡으로 연결되는 즐겁고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이번 종합 앨범 발매는 단순한 프로젝트의 종료가 아니라, 대학의 창의성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어떻게 일상의 문화로 치환할 수 있는지 증명해 낸 상징적 성과”라고 평가했다.이어 정의붕 부총장(RISE사업단장)은 “이번 ‘시간 여행 Project’가 우리 학생들에게는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 군산 시민들에게는 지역의 명소를 새로운 감성으로 향유하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원대학교는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혁신적인 콘텐츠로 연결하는 상생의 길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호원대 RISE 사업단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6년에도 군산의 축제와 명소를 테마로 한 새로운 음원 및 음반 발매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군산의 사계절과 축제가 음악으로 기록되는 이 아름다운 문화적 여정은 향후에도 대학-지역 연계 사업의 핵심 모델로서 그 생명력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7 09:47
예능

‘에반게리온’ 원곡자가 트롯 경연에?…‘금타는 금요일’ 승부수, 韓日전 [IS포커스]

“이걸 어르신들만 보고 계셨다고?”46만 뷰. TV조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 영상이 채널 내 독보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설의 디바의 등장’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이 영상엔 일본 애니메이션계 한 획을 그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OST ‘잔혹한 천사의 테제’를 원곡자 다카하시 요코가 직접 부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국 트롯 경연 예능에 일본 레전드가 등장했다는 입소문이 온라인상 퍼지면서 방영 일주일째 관심이 뜨겁다.화제성을 제대로 터뜨린 해당 프로그램은 TV조선 예능 ‘금타는 금요일’이다. 지난 13일과 20일 2주 연속으로 설 특집 특별 기획 ‘한일 데스매치’를 꾸며, 한국의 ‘미스터트롯3’ 톱7과 ‘미스트롯’ 톱3가 일본의 ‘미스터트롯 재팬’ 톱4와 우타고코로 리에 등 일본 가수 등이 맞대결을 펼쳤다. 김연자가 한국 팀 수장을 맡은 가운데, 다카하시 요코가 일본 팀 수장으로 등장해 현장 방청객은 물론, 설 연휴 안방에 놀라움을 안겼다. 다카하시 요코는 1991년 데뷔해 ‘잔혹한 천사의 테제’(1995), ‘혼의 루프란’(1997) 등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OST를 가창하며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선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에 발매됐기에, 음반이 정식 수입 가능해진 2004년 전까지 당시 팬들에겐 어렵게 구해 들어야 했던 추억이 묻은 곡들이다.그 반응은 고스란히 ‘금타는 금요일’로 이어졌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의 스핀오프격 예능이다 보니 주 시청층이 5060 트롯 팬덤이지만 다카하시 요코의 무대 클립은 2049 애니메이션 팬덤은 물론, 일본 여행 커뮤니티에서까지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댓글 란에는 “8090년생 어른이가 열광하는 노래” “30년 만에 원곡자 무대를 한국 방송에서 본다” 등 열렬한 반응 속 하루 만 단위로 조회수를 경신 중이다.사전 홍보가 부족했단 아쉬움도 관측된다. 이에 대해 ‘금타는 금요일’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이번 한일 데스매치는 출연자의 이름보다 음악과 무대가 중심이 되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다카하시 요코의 ‘수장’ 섭외 배경엔 ‘대중음악사의 상징성’이 주요하게 고려됐다. 한국엔 김연자가 있듯, 세대를 초월하는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 세웠단 설명이다. 제작진은 “다카하시 요코가 이벤트성 무대가 아닌 한일 음악 교류의 의미 있는 장을 함께 만들자는 제안에 공감해 출연이 성사됐다”며 “김연자와의 듀엣 제안에도 흔쾌히 응했고, 녹화 현장에서는 프로페셔널함과 리더십을 동시에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서주와 시마 유우키의 양국 최연소 우승자 대결, 우타고코로 리에가 한국어로 부르는 ‘천상재회’ 등 다채로운 무대로 채우면서 ‘금타는 금요일’ 8회는 연휴 금요 예능 최고 시청률인 5.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기존 시청층을 넘어 다양한 배경의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란 평가다.제작진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일전이라는 형식을 빌렸지만, 궁극적으로는 음악을 통해 서로 다른 세대와 취향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금타는 금요일’을 통해 장르와 세대의 경계를 넘어서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3 14:00
예능

조세호도 함께 ‘도라이버4’ 컴백…OST 녹음 현장 포착

넷플릭스 ‘도라이버’가 시즌4로 돌아온다. ‘조폭 연루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조세호도 함께한다.22일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시즌4: 더 라이벌’이 첫 공개된다. 상위99%의 인재들이 나사 없이 조립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해 게임·분장·벌칙·여행·먹방·토크로 웃음을 선사하며 팬층을 형성해왔다.시즌1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시즌2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에 이어 ‘시즌3 도라이 해체쇼’까지 승승장구하며 대표 시리즈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새로운 시즌을 공개한다. ‘더 라이벌’에서는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매 미션마다 새롭게 등장한 라이벌들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예정. 첫 번째 라이벌전은 ‘OST 제작 보컬 대전’으로, 새롭게 제작되는 '도라이버' OST의 메인 보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멤버들의 '나사 빠진 성대전쟁'이 펼쳐진다고 해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이 가운데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OST 가녹음 현장에서 셀프 디렉팅까지 도전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녹음은 영예의 메인 보컬을 선정하기 위한 최후의 관문. 김숙이 “난 디렉팅 시원시원하게 해. ‘안 되면 빠져!’라고 할 거야”라며 매운맛 디렉팅을 선전포고한 반면, 홍진경은 “나는 귀가 아티스트 귀”라며 고품격 디렉팅을 예고해 시작 전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인다.이중 ‘레이디 홍가’로 변신한 홍진경이 당당하게 녹음실로 걸어 들어가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는다. 화려한 비주얼과 여유로운 자태에 우영은 “비주얼은 내한 스타야”라며 잔뜩 기대를 품는다. 이때 '홍잡이' 주우재가 수상쩍은 행보를 보인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사실 주우재는 틈만 나면 누나 홍진경을 놀려 먹는 홍진경 최고의 천적. 하지만 이날따라 주우재는 홍진경의 노래 한 소절이 끝나기가 무섭게 “누나 완벽했어요. 그동안 혼자 보컬 트레이닝 받은 거 아냐?”라며 기립박수를 치며 홍진경의 기세를 한껏 북돋운다.사실 주우재의 칭찬 세례에는 큰 그림이 있었으니, 이는 메보 전쟁 못지않게 중요한 웃음 전쟁에서 승리를 따내기 위해 홍진경에게 웃음 포텐셜을 이끌어내려는 꿍꿍이. 주우재의 칭찬 조련에 어깨가 잔뜩 올라간 홍진경은 박자와 리듬을 넘나드는 파격 창법은 물론, 순도 100%의 MSG로 구성된 재즈 비브라토까지 시도하며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 열광적인 반응에 취해버린 홍진경이 “나 느낌 왔어. 내가 비브라토가 되네”라며 자신만만해하자, 주우재는 “나 한 마디만 할게. 진경누나 선우정아 아니야?”라고 극찬해 홍진경의 기분을 성층권까지 날려버리고, 역대급 음원의 탄생에 급기야 “진경누난 본 녹음 때 안 와도 돼”라고 선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전언이다.과연 이 파란만장한 녹음 디렉팅의 결과물은 어떨지, 웃음과 가창력을 올킬한 ‘도라이버’ 새 OST의 메인보컬은 누가 따낼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도라이버 시즌4: 더 라이벌’은 넷플릭스를 통해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2 12:55
일본야구

“일본 편의점은 못 참지!”…호주 야구대표팀 사로잡은 ‘이 음식’ 정체는

초효율 물류 시스템으로 인한 신선도 유지와 자체 상표(PB) 중심 구조, 그리고 1인 가구에 적합한 상품 기획으로 일본 편의점 방문은 해외 여행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오는 3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호주 야구대표팀 선수도 이러한 일본 편의점의 매력에 빠졌다. 일본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일본 스포츠전문매체 풀카운트는 '오는 3월 열리는 2026 WBC에 출전하는 호주 대표팀 투수 토드 밴 스틴셀(35·애들레이드 자이언츠)이 일본 편의점 먹거리를 극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단 공식 X(엑스·옛 트위터)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영상에서 (그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일본 음식으로 의외의 메뉴를 꼽았다'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1991년생 오른손 선발 투수인 밴 스틴셀은 호주 국가대표 경력이 풍부하다. 2014년 21세 이하(U-21) 야구월드컵,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SBC) 프리미어12 등에서 호주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WBC 경험이 특히 많다. 2017년 대회, 2023년 대회에서 뛰었다. 2026년 대회에도 발탁돼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호주프로야구(ABL)에서 뛰고 있다.풀카운트에 따르면, "가족과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일본 음식은?"이라는 질문을 팬으로부터 받은 밴 스틴셀은 "라멘이나 카레를 꼽는 건 쉽지만"이라고 전제한 뒤, "굳이 고르자면 '세븐일레븐 메이플&마가린 팬케이크'를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맛있다"며 간편하게 살 수 있는 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세븐일레븐 메이플&마가린 팬케이크는 일본 제빵업체 후지빵에서 제조하는 정가 149엔(1393원)의 간식이다. 빵 안쪽에는 메이플 시럽과 마가린이 필링돼 있어 식감이 쫀득하다는 후기가 많다. 전자레인지에서 10초가량 더 가열하면 메이플 시럽과 마가린이 녹아 풍미가 극대화된다. 밴 스틴셀 또한 "일본에서 잔뜩 사서 호주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라고 극찬했다.밴 스틴셀은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깊은 모습이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묻자 그는 "어릴 때부터 포켓몬을 좋아했다. 지금도 꼬부기가 가장 좋다"고 밝혔다. 자택에는 포켓몬 관련 굿즈 전용 진열장이 있다고. 또한 도쿄도 후추시(府中市)에 있는 라멘집 '야마토야'에 대해 "맛있었다. 그곳은 잘 알고 있다"고 말해 현지 사정을 잘 아는 모습도 보였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0 00:01
동계올림픽

"젓가락 없다고 투덜?" 한국 대표팀 향한 일본 비아냥…중국도 주목 [2026 밀라노]

12일(한국시간) 중국 시나 스포츠는 일본 매체 코코카라 넥스트의 보도를 인용,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며칠 만에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올림픽 선수촌의 음식 수준이 좋지 않다고 불만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이탈리아는 요리의 왕국으로 알려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음식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올림픽 선수촌 식단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 대회들과 비교해 메뉴 구성이 확연히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선수촌 식당에서는 선수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건강식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음식이 제공된다. 그러나 쇼트트랙 선수 출신 곽윤기의 유튜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20~30가지 음식밖에 되지 않았다. 400가지가 넘는 음식이 식당을 가득 채웠던 2018 평창 대회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식단 구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곽윤기의 유튜브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신동민은 "맛은 괜찮은데, 똑같은 음식이 아침·점심·저녁으로 매일 나온다. 메뉴가 안 바뀐다"며 "많이 물린다"고 말했다. 함께 있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준서도 "마땅히 많이 먹을 게 없다. 저희는 한식도 먹고 하니까 먹을 만하다"고 했다.우리 선수들은 선수촌 식당보다는 한국에서 온 셰프들이 만들어주는 도시락을 더 선호하는 거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는 '밥심'이 중요한 한국 선수들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급식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무려 2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급식 지원센터에는 총 36명(밀라노 15명·코르티나 12명·리비뇨 9명)이 파견돼 매일 점심·저녁에 한식 도시락을 제공한다. 시나 스포츠는 일본 누리꾼이 한국 선수들의 식단 불만 제기를 비판한 반응에도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누리꾼은 '음식이 상했거나 양이 너무 적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메뉴가 한정적이거나 젓가락이 비치되지 않았다고 불평하는 건 조금 이상하다'며 '무겁지도 않은 젓가락을 (이탈리아에) 직접 가져갈 수도 있지 않나'라고 꼬집었다.이어 이 누리꾼은 '선수들은 여행을 간 게 아니지 않나. 메뉴가 똑같더라도 필요한 영양소만 섭취할 수 있다면 괜찮다'며 '음식에 대해 불평하고 싶으면 직접 요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았다. 그러면서 '(식단을 보면) 파스타, 피자, 샐러드, 육류, 생선류 등 없는 게 없다. 누구나 자기 고향 음식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당연한 거'라고 했다.마지막으로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지 않나.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건 어쩔 수 없지만 해외에 머무는 만큼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젓가락도 없는데 그걸로 불평하는 건 정말 오만한 태도다. 전 세계에 젓가락을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젓가락 없이도 밥 못 먹는 건 아니지 않나. (한국 선수들을 겨냥해) 당신은 모든 것에 불평만 한다'고 주장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3 00:01
동계올림픽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중국 귀화한 린샤오쥔, 눈물의 고백→밀라노서 은퇴? [2026 밀라노]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30·임효준)이 중국 관영 방송 CCTV와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중국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대회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최근 CCTV는 린샤오쥔과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했다. 그는 "이번이 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며 최선을 다하겠다. 8년 동안 힘든 날도 많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버텨왔다. 중국 대표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가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린샤오쥔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 3종목(남자 500m, 1000m, 1500m)과 단체전 2종목(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린샤오쥔이 중국 귀화 후 처음 치르는 동계 올림픽이기도 하다. 중국 귀화 후 쇼트트랙 단거리 종목에서 기량이 상승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린샤오쥔은 불미스러운 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는 2019년 진천선수촌 훈련 중 '동성 간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이 됐다. 당시 임효준이 황대헌을 잡아당기는 장난을 치다가 엉덩이 윗부분이 노출됐고, 황대헌이 수치심을 느껴 그를 성희롱으로 신고했다. 결국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법정 공방 끝에 2021년 5월 대법원에서 임효준의 무죄가 확정됐지만, 그 사이 그는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그러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나설 수 없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선수가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참가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하는 해당 규정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었다.린샤오쥔은 포기하지 않았다.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을 통해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남자 개인 1500m 은메달, 남자 개인 500m 금메달, 남자 계주 5000m 동메달을 얻었다. 아시안게임 이후 왼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2025~26시즌 ISU 월드투어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린샤오쥔은 중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리구이를 특히 좋아한다"라면서 "지금은 훈련과 경기를 치르느라 바쁘지만, 대회 이후에는 중국 문화를 깊이 있기 배우고 중국에서 학업도 이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고, 중국을 많이 돌아다니고 싶다. 중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싶다. 일단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5 14:15
연예일반

코끝 찡한 ‘K매운맛’ 기대했건만... 슴슴했던 ‘차가네’ [IS리뷰]

코를 찌르는 강렬한 ‘매운맛’을 기대하며 숟가락을 들었건만, 막상 마주한 것은 이도 저도 아닌 맹탕이다. 지난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예능 ‘차가네’가 1회 시청률 2.7%로 순항을 예고하는 듯했으나, 단 2회 만에 1.7%로 급락하며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차승원과 추성훈이라는 이름값 높은 출연진을 필두로 태국 방콕에 K매운맛을 전파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내세웠지만, 정작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엔 풍미가 턱없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명확했다. 새로운 소스 개발로 인생 역전을 노리는 ‘갱스터 패밀리’라는 콘셉트 아래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의 핵심인 매운맛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매운맛 연구’라는 본질보다는 흔한 먹방과 여행지에 머무는 모습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1회에서 차승원이 파파야와 쥐똥고추를 활용해 한국·태국 퓨전 김치를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호평을 끌어냈으나, 그 이상의 진지한 시장 조사나 소스 개발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청자들이 기대한 것은 K소스의 탄생 과정이었지, 기시감 가득한 해외 여행기의 변주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출연진 간의 시너지 역시 불협화음을 내며 몰입을 방해했다. 차승원과 추성훈은 각자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때 가장 빛나는 인물들이다. 제작진은 이들의 강한 개성을 ‘기세 대결’이라는 자막과 영화 ‘신세계’ OST를 빌린 누아르 풍 연출로 포장했으나, 오히려 이 지점이 시청자들에게 작위적인 피로감을 안겼다. 차승원 특유의 능숙한 ‘생활 밀착형’ 노련함과 추성훈의 야생적인 추진력은 억지스러운 콘셉트 안에서 힘을 잃었고, 그 사이에 끼어든 트레이너 토미는 역할의 모호함 탓에 시청자들로부터 “짐꾼으로 부른 것이냐”는 애잔한 평가를 받아야 했다. 다행히 2회 후반 딘딘과 대니구가 가세하며 경직됐던 분위기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제작진은 3회부터 본격적인 소스 연구가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차승원이 요리와 예능, 연기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만큼, 제작진이 그의 리더십을 살릴 공간을 더 열어주는 한편 프로그램 방향인 ‘매운맛’에 집중한다면 초반의 아쉬움을 벗고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 것이다. 그 승부수는 앞으로 펼쳐질 본격적인 개발 과정에 달려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2 06:05
스타

[IS포커스] 에픽하이, 유튜브 구독자 150만 힘입어 역주행 비상

에픽하이가 다시 날아올랐다. 20년 전 발매된 대표곡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가 현재 음원 차트와 SNS를 중심으로 재조명되며 세대를 넘는 역주행 흐름을 만들고 있다.에픽하이의 대표곡 ‘러브 러브 러브’는 최근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기준 애플뮤직 ‘오늘의 톱100 대한민국’ 차트 3위, 스포티파이 ‘톱 50 대한민국’ 차트 9위,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 42위를 기록했다. 발매 19년 만에 다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이번 역주행의 중심에는 SNS가 있다. 틱톡, 쇼츠, 릴스를 중심으로 확산된 ‘러브 러브 러브’ 챌린지가 곡의 재소비를 이끌었다. 가사에 맞춰 하트 모양을 그리는 포인트 안무는 직관적이고 가벼워, 곡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에픽하이 멤버들 역시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며 화제성을 더했다.‘러브 러브 러브’는 경쾌하면서도 몽환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발매 당시에도 에픽하이를 대표하는 감성 힙합 트랙으로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식케이, 릴 모쉬핏의 ‘LOV3’에 샘플링되며 힙합 팬층 사이에서 먼저 재조명되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2000년대 힙합 명곡들이 최근 SNS 환경에서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러브 러브 러브’는 멜로디와 가사가 모두 직관적이라 숏폼 콘텐츠와 잘 맞는다”고 짚었다. 이어 “곡이 가진 감정선이 과하지 않아 세대별로 다른 방식의 해석과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흐름은 발매 당시를 기억하는 기존 팬층과 최근 에픽하이를 접한 젊은 세대가 동시에 반응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추억의 노래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 접하는 음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로 이 곡이 ‘에픽하이의 대표곡’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발매 당시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추억의 감성으로, 10대·20대에게는 지금의 취향에도 어울리는 신선한 음악으로 소비되고 있다.타블로는 일간스포츠에 “‘러브 러브 러브’를 쓴 게 20년 전인데, 2026년인 지금 이 노래보다 어린 친구들이 댄스 챌린지를 즐기는 모습이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산’, ‘플라이’(FLY), ‘원’(ONE) 같은 옛 곡들도 드라마 OST로 쓰이거나 후배들에 의해 커버되는 걸 보며, 노래의 수명은 결국 청자들이 정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이러한 흐름에는 유튜브의 도움도 컸다. 에픽하이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50만 명을 넘기며 음악 활동 못지않은 영향력을 확보했다. 채널은 스스로를 “현실감 100% 절친 일상, 맛집 투어, 특급 게스트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라고 소개한다. ‘새해 워크숍’, ‘연애 상담’, ‘22주년 여행’, ‘취중 토론’ 등 콘텐츠는 무대 위 아티스트가 아닌, 주변에서 볼 법한 친구 셋의 일상을 전면에 내세운다. 누적 조회수는 약 9억 회로, 10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에픽하이의 유튜브 콘텐츠는 단순한 음악 홍보 수단을 넘어 하나의 독립적인 브랜드로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상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형성된 친밀감이 음악 소비로 이어지고, 다시 음악을 통해 콘텐츠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과거의 히트곡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다시 확장되며, ‘러브 러브 러브’의 역주행 역시 이러한 구조 안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멤버들 역시 유튜브를 통해 달라진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컷은 에픽하이가 유튜브에서 사랑받는 이유로 “친근함”을 꼽으며 “주변에 한 명씩은 꼭 있을 법한 사람들의 여과되지 않은 솔직한 모습이 공감을 얻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쓰라는 “‘에픽카세 잘 보고 있다’고 말해주는 분들의 연령층이 정말 다양해졌다”며 “어린 학생부터 부모님 연세의 분들까지, 지나가며 건네는 한마디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타블로 역시 “가수고 뭐고 다 떠나서, 그냥 친구 셋의 평범한 이야기라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해주는 것 같다”고 짚었다.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에픽하이는 소통과 음악 활동의 병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타블로는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오랫동안 많은 분들을 웃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고, 투컷은 “계획을 세워도 그대로 된 적이 없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미쓰라는 “올해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목요일 7시 30분에 소소한 웃음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2 05:55
예능

차태현X김도훈, 유재석X유연석과 완벽 팀워크…미션 3단계 성공 (틈만 나면)

‘틈만 나면,’에서 차태현, 김도훈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완벽 팀워크로 새해 첫 미션을 성공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 차태현, 김도훈이 삼성동 달걀 연구소, 음악 작업실을 방문해 기운 찬 행운 에너지를 선사했다.유재석, 유연석은 ‘최고 시청률 제조기’ 차태현과 예능 천재 김도훈의 등장에 반가움을 표했다. 특히 유재석은 “내 속 뒤집개 또 왔다. 태현이가 얼마 전에도 ‘어디라고는 말 못 하는데 곧 보게 될 거다’라더라”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차태현은 “여기는 틈이 날 때마다 오면 된다”라며 김도훈에게 너스레 섞인 조언을 하는 것은 물론 “제가 2027년에 드라마가 또 나온다. 그때까지 여기도 잘 버텨 달라”라며 신박한 새해 덕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시작부터 남다른 시너지를 내뿜는 이들의 조합에 기대감이 치솟았다.유재석, 유연석, 차태현, 김도훈이 찾아간 첫 번째 틈 장소는 달걀 연구소였다. 연구원인 틈 주인은 제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100여 개의 달걀을 시식한다며 넘사벽 달걀 사랑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도훈은 “저도 달걀을 엄청 좋아해서 하루에 15알씩 먹는다”라고 공감하며 틈 주인과 달걀 토크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새해 첫 미션은 달걀 덕후 맞춤형으로 ‘달걀이 왔어요~’가 등장했다. 달걀판에 있는 탁구공을 튕겨 한 줄씩 이동시키면 성공. 김도훈은 “방법을 알 것 같다”라더니 곧바로 연습에 성공해 유재석, 유연석, 차태현의 감탄을 자아냈다. 틈 주인은 6번째 도전 만에 1단계를 통과했음에도 “저는 무조건 GO!”라며 긍정 기운을 불어넣었다. 놀랍게도 네 사람은 2,3단계를 연속으로 성공시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유연석이 “우리 팀워크가 어마어마했다”라며 감탄하자, 유재석은 “(틈 주인의) 긍정 마인드를 배워야겠다. 2026년 새해 기운이 굉장히 좋다”라며 틈 주인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도훈 역시 “너무 짜릿하다. 몸이 막 떨린다”라며 도파민을 만끽했다.이어진 점심시간. 김도훈은 신인 예능인의 고충을 털어놔 유재석, 유연석, 차태현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김도훈은 “요즘 예능 프로 보면 대단하다고 느낀다. 저는 친구들하고 여행 예능을 다녀왔는데, 부담감 때문에 친구들이 친구로 안 보였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차태현이 “우리 같은 연기자들은 대본에 익숙하니까, 대본이 없는 예능이 힘들다”라고 공감하자, 유재석은 “넌 예능인 아니냐”라며 반박, 차태현이 “맞다. 사실 난 대본 없는 게 좋다”라며 곧바로 수긍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유재석이 “아까 (틈 주인)처럼 그냥 GO 해야 된다”라고 조언을 덧붙이자, 유연석은 “거침없이 하는 거다”라며 격려를 더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어진 두 번째 틈 장소는 음악 작업실이었다. 영화 ‘극한직업’, ‘범죄도시2’의 OST의 주역인 음악감독 틈 주인은 작업 비하인드를 공유해 흥미를 높였다. 두 번째 미션은 ‘손들어! OST 퀴즈’였다. 모두가 10초간 OST를 듣고 작품 제목을 맞히면 성공. 그간 극악의 성공률을 기록했던 퀴즈 미션인 만큼 유재석이 “우리가 어려워하는 게임”이라며 걱정하자, 김도훈은 “제가 잘 한다”라며 성공 의지를 다졌다. 김도훈은 2006년도 작품까지 맞힌 것도 잠시,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가 나오자 “맘마미아!”를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김도훈이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를 듣고 “최고다 이순신!”이라고 하자, 차태현은 “도훈아 진짜 최고다”라며 받아쳐 박장대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문제에서 유연석이 영화 ‘친구’와 ‘태양은 없다’를 헷갈리면서 2단계에서 그쳤다. 김도훈은 유연석의 오답에 “오늘 태양이 안 떴다는 거죠?”라며 수습에 나서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한편, 2MC 유재석, 유연석이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7 08:26
뮤직

백지영, 연말 콘서트 성료…♥정석원과 ‘내 귀에 캔디’ 호흡

가수 백지영이 2025 전국투어 콘서트 ‘플레이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연말을 따뜻하게 장식했다.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플래이백’은 11월 15일 부산을 시작으로 수원, 인천, 대구를 거쳐 지난 12월 25일 서울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백지영의 26년 음악 인생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그 시절의 행복했던 추억 속으로 관객들과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나는 컨셉으로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공연 오프닝은 ‘대시’, ‘부담’, ‘선택’을 연달아 열창하며 강렬한 댄스곡으로 포문을 열었다. 백지영은 관객들과 데뷔 시절로 돌아간 듯한 무대 매너와 변함없는 에너지, 그리고 카리스마를 뽐내며 원조 댄싱퀸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이어 다시 현재로 돌아와 25주년 기념앨범 타이틀 곡 ‘그래 맞아’를 부르며 공연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 곡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처음으로 밴드 라이브로 공개하며 한층 깊어진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새벽 가로수길’, ‘사랑 안해’, ‘그 여자’, ‘나쁜사람’, ‘봄비’, ‘IF I’ 등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발라드와 OST 무대가 이어지며 백지영 특유의 짙은 감성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공연 말미에는 백지영이 직접 선곡한 90년대 댄스곡 메들리와 대표 댄스곡 ‘내 귀에 캔디’로 공연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떼창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완벽하게 공연에 몰입했다. ‘내 귀에 캔디’의 캔디맨은 배우 정석원, 송유빈이 각 지역별로 등장하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 특히 남편 정석원은 이번 무대를 위해 수개월간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백지영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 같은 소속사 신인 가수 남궁현은 백지영과 함께 ‘새벽 가로수길’ 무대를 선보였고, 자신만의 색깔로 리메이크한 명곡 ‘사랑은 눈꽃처럼’ 무대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약 3시간에 걸친 백지영의 전국투어 ‘플레이백’은 전 공연 올밴드 라이브로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고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는 스트링 세션까지 더해져 풍성하고 웅장한 사운드로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열띤 반응에 백지영은 여러 차례 눈시울을 붉히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백지영은 “지난해 25주년 앨범 준비로 공연장에서 찾아 뵙지 못해 아쉬웠다. 2년 만에 다시 만났음에도 온 마음으로 반겨 주시고 큰 환호를 보내주셔서 정말 행복한 연말을 보냈다”며 “제가 더 큰 위로를 받고 소중한 기억을 만들게 된 것 같다. 공연장에서 만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콘서트 종료 소감을 전했다.현재 백지영은 JTBC ‘싱어게인4’ 심사위원으로 출연, 매회 진정성 있는 조언과 따뜻한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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