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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뉴 에이스’ 전진우 “매 경기 포인트 1개씩…우린 더 강해질 것”

전북 현대의 2025시즌 초반 ‘에이스’는 전진우(26)다. 전북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전진우는 리그 7경기에서 3골을 낚아채는 뜨거운 발끝을 자랑한다.전진우는 지난 5일 열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선두’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오른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전진우는 0-0으로 맞선 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강상윤의 전진 패스를 받아 잡은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오른발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후반 45분 전병관의 쐐기골에 힘입어 2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봉을 쥔 뒤 첫 리그 연승.전북은 지난달 30일 FC안양전을 앞두고 포옛 감독이 언급한 ‘패배 의식’에서 조금은 벗어난 형세다. 대전전 승리를 이끈 전진우는 중계사를 통해 “우리에게 이번 경기 승점 3이 너무 중요했다. 이번에 이기면 높은 위치로 올라갈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승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포옛 감독 휘하에서 전진우는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다. 그의 커리어에서도 올해가 가장 찬란한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18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전진우는 2022시즌 K리그1 25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올린 게 최고 성적이다. 아직 올 시즌 31경기가 더 남았는데, 당시 기록의 절반을 달성한 것이다.지난해 7월 그가 전북 유니폼을 입을 당시만 해도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전북은 리그 정상급 선수 위주로 영입하는 기조가 있었는데, 전진우의 그간 성과가 기준에 못 미친 탓이다. 그러나 전진우는 지난해 K리그2 서울 이랜드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중요할 때 반짝였다. 포옛 감독 체제에서도 상대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움직임, 역습 때의 결정력 등 자기 강점을 앞세워 핵심으로 자리 잡은 분위기다. 전진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보면서 하프 스페이스를 어떻게 공략하는지 보고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해보려고 한다. 경기장에서 통하니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2025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전진우는 자신감도 한껏 올랐다. 그는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고, 개인적으로 골이나 어시스트는 매 경기 하나씩 한다면 팀이 승점 3에 가까워질 것 같다. 요즘은 매 경기 (공격포인트 적립을) 하나씩 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간다”고 했다.전북이 K리그 대표 ‘명문’ 지위를 되찾으려면,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전진우는 “2연승을 하니 기분이 좋다. 앞으로 전북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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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 길 열어준다” 토트넘, ‘케인 동료’ 대체자로 찍었다…또 한 번 이별 강조

토트넘이 윙어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이탈하리란 소문이 계속 돌고 있다”면서 “토트넘 손흥민을 리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로 대체할 수 있다”고 전했다.사네는 올 시즌 뮌헨에서 입지가 줄었다. 대체로 뮌헨 입성 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뛰었지만, 올 시즌 가장 적은 출전 시간을 소화할 것이 유력하다.그럼에도 토트넘에는 매력적인 카드다. 사네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3경기(교체 출전 10회)에 나서 9골 4도움을 올렸다.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고, 골과 어시스트를 고르게 적립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샬케(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사네는 2016년부터 4년간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다. 당시 리그 정상급 윙어로 우뚝 선 뒤 뮌헨 이적을 이뤘다. 2017~18시즌 리그 10골 15도움, 그다음 시즌에는 10골 10도움을 수확했다. 아직 정상급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나이다. 1996년생인 사네 역시 전성기를 불태울 클럽을 찾을 시기다. 사네와 뮌헨의 계약은 오는 6월 끝난다. 이적과 재계약 갈림길에 선 것이다.매체는 “토트넘과 아스널이 사네와 EPL 복귀 가능성을 논의했지만, 뮌헨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도 “사네의 이적은 토트넘에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사네를 품을 때 이적료를 한 푼도 들이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되면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다른 포지션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손흥민이 떠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사네는 왼쪽, 데얀 쿨루셉스키는 오른쪽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1년 남은 시점이라 이적설이 솔솔 나오는 분위기다. 구단으로서도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해야 적당한 이적료를 거머쥘 수 있다.올여름 손흥민을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한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다른 환경에서 활력을 되찾을 기회를 얻을 것이며 클럽은 적절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을 잃는 것은 올 시즌 서포터들에게 불가피한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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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복귀+브라질 듀오 합류…제주, 안방서 분위기 반전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안방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제주SK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제주는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8위. FC서울과의 홈 개막전 2-0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치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상대인 대전은 리그 1위(승점 9)의 팀이다. 개막 후 4경기에서 3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주포인 주민규가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제주SK는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게 기대를 건다.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손꼽히는 이창민이 지난 10일자로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를 마치고 팀 훈련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빠른 적응과 최상의 몸 관리를 위해 그동안 개인 훈련까지 병행했던 이창민은 이번 경기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난 시즌 맹활약한 이탈로를 비롯해 남태희, 김건웅, 오재혁, 김정민이 건재한 데 이어 이창민이 가세하면서 중원의 무게감이 확연하게 달라졌다. 여기에 최근 영입을 발표한 브라질 듀오 데닐손과 에반드로 역시 성공의 예열을 가하고 있다.오른쪽 윙어인 데닐손은 양 측면을 두루 뛸 수 있는 자원이다. 1m70㎝, 70㎏의 다부진 체격과 가속을 더하는 드리블 돌파가 강점이다. 중앙 공격수 에반드로도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김학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이창민의 복귀로 전력의 무게감이 완전히 달라졌다. 실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선수다. 정말 기대감이 크다. 데닐손과 에반드로 역시 좋은 기량을 가진 브라질 선수들이다. 기존 이탈로와 유리와 함께 환상의 브라질 커넥션이 완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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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병역 의무 끝내고 제주 복귀…“항상 꿈꿔온 순간·최다 출전 기록 깨고파”

제주SK의 '살아있는 전설' 이창민(31)이 드디어 돌아온다.이창민은 3월 9일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 후 소속팀 제주SK에 복귀했다. 이창민은 그동안 K4리그(4부) 거제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으며, 2024시즌 종료 후에는 거주지 제주도로 돌아와 서호요양원에서 잔여 복무를 성실하게 이행했다. 이창민은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이자 테크니션으로 손꼽히는 선수다. K리그 통산 259경기에 출전해 30골 26도움을 기록했으며 2017년 K리그 대상 클래식 베스트 11 미드필더, 2017 제7회 EAFF E-1 챔피언십 남자 국가대표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도 쌓았다.그는 2016년 1월 제주SK에 입단한 후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오랫동안 제주SK 유니폼을 입었다. 그 과정에서 2017 K리그 클래식 준우승,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창단 첫 16강 진출, 하나원큐 K리그2 2020 우승 등 제주SK의 성공 스토리를 이끈 주역이다.특히 제주SK에서만 무려 206경기(K리그1 182경기, K리그2 24경기)에 출전했다. 제주SK 현역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는 정운(213경기, K리그1 189경기, K리그2 24경기)과 함께 현재 제주 역대 선수 출장 기록 1위(김기동 274경기)의 아성을 넘어설 유력한 선수로 지목되고 있다. 제주SK는 이창민의 복귀로 K리그1 정상급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이탈로를 비롯해 남태희, 김건웅, 오재혁, 김정민이 건재한 데 이어 이창민이 가세하면서 중원의 무게감이 확연하게 달라졌다. 오는 6월에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봉수까지 전역 복귀한다. 이창민은 빠른 적응과 최상의 몸 관리를 위해 그동안 개인 훈련까지 병행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그동안 제주SK 경기를 빠짐없이 챙겨보며 팀 복귀 후 자신의 역할을 고민해 보곤 했다. 3월 10일 공식 합류하는 이창민은 3월 15일(토)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린다."제주SK 복귀는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라고 운을 뗀 이창민은 "이제 제주도는 나의 또 다른 고향과 같다. 도태된 상태로 제주SK에 복귀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동안 매 순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성공적인 복귀 후 제주 소속 최다 출전 기록도 깨고 싶다. 무엇보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주황빛으로 수놓았던 제주SK 팬들이 너무 그리웠다. 빨리 보고 싶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3.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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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복귀?” 사령탑이 직접 밝혔지만…‘15골→입단’ 오리무중

네이마르(산투스)의 복귀설에 관해 한지 플릭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입을 열었다. 다만 플릭 감독은 다소 말을 아꼈다.5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합류 가능성은 나와 상관이 없다”며 “나는 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해야 할 일이 많다. 이것은 구단의 다른 사람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실제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플릭 감독이 공식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네이마르는 올해 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 힐랄을 떠나 ‘친정’ 산투스에 입단했다.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3개월짜리 초단기 계약을 맺은 것이다.어느덧 33세에 접어든 네이마르지만,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떠도는 배경이다. 앞서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에게 산투스에서 ‘15골’을 넣으면 영입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는 보도를 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파리 생제르맹과 알 힐랄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여러 차례 겪었는데, 정상적인 몸 상태를 증명해야 복귀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는 것이다.다만 플릭 감독의 발언을 보면, 15골 입단설의 진실은 알 수 없다. 2013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네이마르는 빛나는 커리어를 쌓았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86경기에 나서 105골 76도움을 올렸다. 스페인 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특히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MSN 라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당시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끈 이들은 역대 최고의 공격 라인으로 꼽힌다.바르셀로나는 지금도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로 이어지는 강력한 공격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네이마르 복귀설까지 겹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03.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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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 '수비 대어' 김재우 영입 완료...막강 수비라인 구축했다

제주SK FC(이하 제주)가 또 다른 '수비 대어' 김재우(26)를 영입하며 막강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김재우는 영등포공고 시절부터 연령대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혔다. 2016년에는 일본 대표팀 '레전드' 혼다 케이스케가 소유하는 클럽으로 유명한 SV 호른(오스트리아)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SV 호른에서 1년 6개월 가량 활약했던 김재우는 2018년 K리그2의 부천 FC 1995로 이적하며 국내 무대로 입성했다. 김재우는 부천에서 2시즌 동안 26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의 활약을 펼쳤고 2020시즌에는 K리그1의 대구FC로 이적했다. 대구에서도 김재우의 활약상은 뛰어났다. 2시즌 동안 30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2022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의 유니폼을 입었으며 2023시즌에는 김천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2024년 7월 대전에 다시 합류한 김재우는 8월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복귀골을 신고하며 8월 K리그 '이달의 골'을 수상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김재우의 선택은 제주였다. 제주에는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학범 감독이 있다. 김학범 감독은 2021년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당시에 김재우를 주축 수비수로 활용했다. 특히 김학범 감독은 최근 영입한 수비 재목 장민규(25)에 이어 김재우까지 애제자들을 품에 안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주는 베테랑이자 K리그 정상급 센터백 듀오 임채민과 송주훈이 건재한 데 이어 이들까지 합류하면서 막강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김재우는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제주에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앞서 제주에 입단한 (장)민규와 같이 서로 도우면서 계속 발전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김재우라는 축구선수를 잘 아는 김학범 감독님이 있어서 정말 든든하다. 그리고 제주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는 것도 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것은 경기장에 실력과 결과로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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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제주, ‘대형 센터백 재목’ 장민규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수비수 장민규(26)를 영입했다.제주는 16일 오후 “대형 센터백 재목인 장민규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구단은 장민규에 대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한국 축구의 수비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를 받았다. 주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빌드업과 패스 퀄리티가 뛰어나 한양대 재학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2019년에는 최근 제주에 입단한 공격수이자 한양대 선배인 이건희와 함께 독일 명문 클럽 함부르크 SV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라고 소개했다.김학범 감독의 인연도 있다. 김학범 감독은 2019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U-22 대표팀에 장민규를 여러 차례 소집했다. 2019년 3월 2020 AFC U-23 챔피언십 최종 예선 캄보디아전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6-1 대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비록 올림픽 본선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김학범 감독은 장민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그의 행보를 예의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장민규는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당시 윤정환 감독이 이끌었던 일본 J2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에 입단했다. 2023시즌에는 마치다 젤비아로 이적해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하며 팀의 J1리그의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도 부상 기간을 제외하고는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2024시즌 종료 후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장민규는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하고 제주행을 선택했다. 구단은 “장민규는 1m85㎝ 79㎏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제공권, 그리고 대인방어까지 뛰어나다. 유기적인 수비 전술 변화를 가져가는 김학범 감독의 축구스타일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재능”이라고 주목했다. 또 “임채민, 송주훈 등 K리그 정상급 중앙 수비수들이 선의의 경쟁자이자 발전의 교본으로 장민규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선 99년생 장민규가 가세하면서 베테랑들이 대거 포진한 중앙 수비라인에 젊음의 세기를 더할 수 있게 됐다. 말 그대로 이번 만남은 장민규와 제주 모두에게 '윈윈'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기대했다.장민규는 구단을 통해 “그동안 일본 J리그에서 계속 증명하고 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제주에서도 나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제주에서는 정말 좋은 수비수들이 많고, U-22 대표팀에서도 나를 많이 가르쳐주신 김학범 감독님이라는 큰 존재도 있다. 그리고 내 도전의 중요한 동력인 제주 팬들의 응원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잘 준비해서 2025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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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제주, 연령별 대표팀 출신 GK 조성빈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조성빈(23)을 품었다.제주는 4일 오후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골키퍼 조성빈을 영입하며 골문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라고 전했다.조성빈은 전남 드래곤즈 U-18팀(광양제철고) 출신으로 아주대 2학년 재학 중 우선 지명으로 2022시즌 전남 유니폼을 입었다. 조성빈은 프로 데뷔 첫 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K3리그 당진시민축구단에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고, 2023시즌 전남에 복귀해 9경기에 출전했다. 2024시즌에는 1경기 소화했다.구단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조성빈은 2023년 3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2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도하컵 U22 친선대회'에서 무실점으로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1m93㎝의 큰 키에도 탄력이 좋고, 순간적인 반응 속도가 탁월해 기대가 된다. 최근 김근배와 임준섭이 팀을 떠났지만, K리그 정상급 골키퍼 김동준과 2024시즌 막판 맹활약을 펼친 안찬기가 건재한 데 이어 유스팀 출신 대형 골키퍼 유망주 주승민과 조성빈까지 영입하면서 K리그1 무대에서 막강한 골키퍼 전력을 갖추게 됐다”라고 전했다.끝으로 조성빈은 구단을 통해 “제주에는 좋은 골키퍼가 많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 제주 팬들을 위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5.01.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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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제주, 신인 6명 영입…2022년도 우선 지명 전원 콜업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신인 선수 6명과 계약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우선 지명으로 제주 유스팀을 거쳤고, 동시에 프로 유니폼까지 입게 됐다.제주는 2일 오후 “2025시즌 전력 강화 및 U-22 출전 규정에 따른 선수단 운용을 위해 신인 6명을 영입했다. 제주 U-18팀 출신 강민재, 최병욱, 김준하, 주승민, 김진호를 우선 지명으로, 김지운을 자유선발로 계약했다. 특히 강민재의 프로 입성으로 2022년도 우선지명된 현역 제주 U-18팀 출신 선수들이 모두 프로로서 제주 유니폼을 입는 쾌거를 이뤘다”라고 전했다.강민재(22)는 제주 U-18팀 출신이다. 2022년도 우선 지명 후 연세대로 진학했다. 앞서 프로에 입성한 임준섭, 한종무, 지상욱, 김재민, 박주승과 동기로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6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4강을 이끈 주역이다. 연세대에서도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제23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계속 주가를 끌어올렸다. 결정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연계, 피지컬,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좋다. 특히 강민재의 제주 입단으로 2022년도 우선지명된 현역 제주 U-18팀 출신 선수들이 모두 최종 종착역인 프로무대에 입성하며 제주 유스의 새로운 이정표도 세우게 됐다. 최병욱(20)과 김준하(20) 역시 제주 U-18팀 출신 유망주이며 숭실대를 거쳤다. 최병욱은 오른쪽 윙포워드로 스피드와 돌파가 뛰어나며 허를 찌르는 중거리포도 보유하고 있다. 김준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활동량과 드리블 돌파가 좋다. 두 선수 모두 숭실대에서는 '게임 체인저'로 활약했을 정도로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 호흡도 잘맞는다. 김준하가 측면으로 이동해 컷백을 시도하면 최병욱이 중앙으로 빠르게 치고 들어와 마무리하는 장면이 강렬했다.주승민(19)과 김진호(19)도 제주 U-18팀 출신으로 올해 졸업 후 바로 프로 직행에 성공했다. 주승민은 2023년 6월 태국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형 골키퍼 유망주다. 1m92㎝ 84㎏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일찌감치 제주의 차세대 수문장으로 손꼽혔다. 김진호는 유스팀에서 에이스의 상징인 No.10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전천후 미드필더다. 전진 드리블을 앞세워 문전 앞 마무리까지 고교 정상급 플레이를 펼쳤다.김지운(19)은 평택진위FC에서 배출한 수비 유망주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공격수 못지 않은 전진 능력과 드리블, 킥력이 좋다. 특히 지난해 2월 부산MBC 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서해고를 상대로 멀티골까지 터트리며 평택진위FC에 시즌 첫 우승컵을 안긴 장본인이다. 그 활약상에 힘입어 지난해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U-19 대표팀 소집 명단에도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한편 제주 U-18팀 출신인 강효온(21, 중앙대)은 프로 콜업 후 K3리그 소속의 대전코레일로 임대를 떠난다. 강효온은 1m87㎝의 뛰어난 피지컬과 함께 중원 장악력이 좋은 미드필더로 양질의 패스까지 공급할 수 있는 중원의 기대주다.김학범 제주 감독은 구단을 통해 “모두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들이다. 정말 기대가 크다. 특히 제주 유스 출신 선수들이 대거 프로 무대를 밟은 점에 대해 더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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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전북, ‘역대 최고 사령탑’ 포옛 감독 선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우루과이 출신의 거스 포옛(57) 전 그리스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전북은 24일 오전 “팀의 재도약과 새 시대를 함께 할 파트너로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 ‘거스 포옛을 최종 낙점했다”라고 밝혔다.전북은 “포옛 감독은 유럽에서 선수뿐만 아니라 지도자로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 구단의 제9대 감독으로서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포옛 감독은 선수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토트넘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수석코치)와 토트넘(수석코치)에서 코치로 지도 경력을 쌓았다.이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감독직을 시작한 포옛 감독은 선덜랜드 등 잉글랜드를 비롯해 AEK 아테네(그리스) 레알 베티스(스페인) 보르도(프랑스) 등 다양한 리그와 클럽에서 경험을 쌓았다. 가장 최근에는 그리스 국가대표팀(’22~24)에서 감독으로 활약했다.구단은 “우루과이 출신인 거스 포옛은 선수 시절 타 리그에서 언어와 문화 차이를 스스로 극복하고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으며 지도자로서도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겪으며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한 축구인이자 지도자로 평가받는다”라고 설명했다.또 “거스 포옛 감독이 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도자로서 성공과 실패를 통해 쌓은 역경의 경험과 노하우가 팀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축구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며 선수들과 소통하고 포용하는 능력은 리그 최정상급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된 전북현대 선수단을 건강하게 매니지먼트 할 수 있는 최고의 장점으로 평가했다.전북은 포옛 감독이 추구하는 유연한 전술과 뛰어난 통찰력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옛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인선도 마무리했다. 브라이턴에서부터 15년간 함께 한 마우리시오 수석코치를 비롯해, 파나요티스 피지컬 코치 , 디에고 분석코치 등 기존 사단이 선보였던 최고의 팀워크를 한국에서도 이어간다.또 선수단과의 원활한 가교역할을 위해 정조국 전 제주 코치와 황희훈 골키퍼 코치를 선임해 국내·외 코치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이도현 전북 단장은 “국내·외의 훌륭한 감독 후보 지도자분들이 많으셨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팀의 현재 상황과 중장기적인 관점을 모두 고려해 수많은 고심 끝에 판단했다”며 “구단의 비전과 철학에 대한 높은 공감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장 중요한 선임 기준으로 내세웠으며 거스 포옛 감독이 보여준 축구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 팀을 대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깊은 인상과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포옛 감독은 구단을 통해 “아시아와 K리그 무대는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이다. 이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그리고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축구는 소통과 신뢰가 전술, 전략보다 앞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소통하고 팬들에게 신뢰받아 전북현대가 K리그 최고의 팀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포옛 감독은 이번 주말 국내에 입국해 클럽하우스 점검 및 취임 기자회견 등 일정을 마무리한 후 첫 공식 일정인 2025년 1월 2일 태국 전지훈련 출발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4.12.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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